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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과 열린 귀(잠언 18장) “열린 마음과 열린 귀” 잠언 18장 13절 ~ 24절 잠언 18장 13절 말씀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인간의 참을 수 없는 성급함에 관해서 일침을 가하는 말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얼마나 성격이 급한지 중국집에 가면, 자리에 앉아서 차분히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서서 메뉴판 보면서 주문을 먼저 합니다. 도저히 성격이 급해서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그래요. 주변에 참 성급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급한 자들의 특징은 무슨 일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지 나중에 후회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참 성급한 성격을 가진 이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입니다. 열정적이고 성급했던 베드로는 복음서에서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물위를 걸은 베드로, 예수님께서 발을.. 더보기
교만과 겸손(잠언 18장) “교만과 겸손” 잠언 18장 1절 ~ 12절 잠언 18장 1절 말씀 “무리에게서 스스로 나뉘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이 말씀을 읽는데 사사기에 끝에 나오는 말씀이 불현 듯 생각이 났습니다. 사사기 21장 25절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자기 소욕을 따라사는 사람, 각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이 절묘하게 겹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제도 악한 것과 의로운 것을 설명하면서 악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거리가 먼 것이고, 의로운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거리가 가까운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목회하면서 보면, 교회 안에 이러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믿음 생활하면서 예수 믿는 다고 하면서 자기 소견대로 살고,.. 더보기
말을 아끼라(잠언 17장) “말을 아끼라”(솔로몬의 잠언) 잠언 17장 15절 ~ 28절 잠언 중에서 오늘은 “솔로몬의 금언”의 말씀입니다. 신학자들은 솔로몬의 금언은 잠언 10장 - 22:16절까지를 솔로몬의 금언(1) 이라고 나누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이름처럼 375개의 절 수로 이루어져 있구요. 다양한 주제가 녹아 있습니다. 잠언의 특징은 수많은 다양한 주제들을 나열식으로 한 문장씩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5절은 정직하라는 말씀입니다. 악인에게는 의롭다하고, 의인에게는 악하다 하는 사람은 다름 말로하면 강한 자에게는 약하게 약한 자에게는 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악한 자에게 악하게, 의인에게 의롭다 말할 수 있습니까?! 믿음 안에서 악하다 의롭다하는 것은 도덕적인 것도 말하.. 더보기
산다는 게 뭔지.. 죽음 앞에 섰을 때야 깨닫는 것이 있다. 정말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살았다는 것에 대한 후회와 더 사랑하지 못한 아쉬운 눈물, 그리고 생전에 갚지 못한 은혜로 인한 죄책감이다. 태어나는 순서는 있어도 죽는 순서는 없다는 말이 있다. 나도 내일, 아니 오늘 어찌될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나의 자녀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황금보다 귀한 지금 이라는 선물을 나에게 주셨는데..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어찌 살아가고 있는지.. 늘 일에 허덕이며 살다보니 어느새 마흔이 다 되어버렸다. 가족을 위한다면서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만큼 또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 코로나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좀 더 많아졌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인생의 절반을 달려왔는데 후반을 위한 숨고르기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한 .. 더보기
[책추천] 조선상고사(신채호) 조선상고사(신채호) 우리나라를 빛 낸 인물 중에 한 명이 단재 신채호선생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라를 잃은 설움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컸기 때문이죠. 말보다 글이 오래가는 것을 아셨기에 후학들에게 조선상고사. 즉, 우리 나라의 고대사를 남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뿌리를 알아야 더 줄기가 쫘악쫘악 퍼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겠죠.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감옥에서 1931년 6월 10일~ 10월 14일까지 약 5개월 정도의 시간에 에 연재한 원고였다고 합니다. 중간에 중단되어서 조선상고사에도 단군시대부터 백제멸망과 부흥운동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출옥하셔서 조선사 전체를 다 쓰려고 했는데 결국 이루지 못하고 중.. 더보기
시비를 그치라(잠언 17장) “시비를 그치라”(솔로몬의 잠언) 잠언 17장 1절 ~ 14절 잠언 중에서 오늘은 “솔로몬의 금언”의 말씀입니다. 신학자들은 솔로몬의 금언은 잠언 10장 - 22:16절까지를 솔로몬의 금언(1) 이라고 나누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이름처럼 375개의 절 수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주제가 녹아 있습니다. 잠언 17장은 특별히 다툼에 관한 격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제목은 “시비를 그치라!”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누구라도 다투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루라도 다투지 않고는 입에 가시가 돋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17장 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고기반찬)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화목하라는 말씀입니다. 14절에서는 다툼의 .. 더보기
크게 오해하였도다(마가복음 12장) “크게 오해하였도다” 마가복음 12장 18절 ~ 27절 1) 부활에 대한 오해 마가복음 12장은 예수님이 성전에 계실 때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시험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첫 번째가 11장 27-28절에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었고, 12장 13절에서는 바리새인과 헤롯당이었고, 오늘 18절에는 부활이 없다하는 사두개인들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성전에 계신 예수님을 돌아가면서 시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그들 중에서도 가장 똑똑하다고 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책잡고 시험하기 위해 대표선수로 나왔을 것입니다. 어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에 관해서 말씀을 나눴고, 오늘은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에 관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부활에 대한 인간적인 전통과 생각으로 다가가면 사두개인처럼 부활에 대해 오해하게.. 더보기
예수님의 지혜(마가복음 12장) “예수님의 지혜” 마가복음 12장 13절 ~ 17절 오스왈드 챔버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든 죄의 공통적인 속성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것이다.” 우리의 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벗어나고, 점점 더 멀어지려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오늘 교회 오신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기 위해 오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셔서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의 지혜 마가복음을 보면, 예루살렘 성전에 온 예수님에게 와서 묻고 따지고 시험에 들게하는 이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문단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우리 11장 27절-28절 보겠습니다. “저희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걸어다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