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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권세와 청지기 신앙(마가복음 11장) “하늘 권세와 청지기 신앙” 마가복음 11장 27절 ~ 12장 12절 1) 하늘로부터 온 권세 이 본문 말씀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와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예수님은 눈엣 가시 같은 존재입니다. 성전에서 나오는 이득을 통해 살아가는 그들인데 예수님이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 돈바꾸는 환전상들, 비둘기 파는 사람들을 못하게 하시니까 가만히 있겠습니까?! 예수님한테 따지는 것이죠. ‘아니 당신이 뭔데 이런 일을 하는 거요? 누가 이런 일 할 권세를 주었소? 말 좀 해보시오~ ’ 그러자 예수님은 도리어 역 질문을 합니다.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더보기
[책추천] 책은 도끼다(박웅현) 책은 도끼다(박웅현)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왜 책은 도끼일까?! 궁금증이 일었는데.. 카프카의 글에서 따왔네요.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트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1904년 1월 카프카)" 박웅현.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고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유명한 광고 카피라이터였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등 대단하신 분이네요. 차례를 보면, 1강 : 시작은 울림이다. 2강 : 김훈의.. 더보기
하나님을 믿으라(마가복음 11장) “하나님을 믿으라” 마가복음 11장 12절 ~ 26절 1) 무화과 나무의 저주 예수님이 2일차 예루살렘에서 보낼 때에 베다니에서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시장하셨다. 배가 고프셨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잎사귀가 있는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고 가서 보셨는데 열매는 없고 잎사귀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십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어제 예루살렘을 입성하시는 예수님에 관해 말씀을 나눴습니다. 예수님은 나귀새끼가 어디 있는지 다 아셨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까지도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에 잎만 있고, 열매가 없는 것을 몰랐을까요? 열매가 없.. 더보기
다윗의 나라여(마가복음 11장) "다윗의 나라여” 마가복음 11장 1절 ~ 11절 1) 말씀을 이루시는 겸손한 예수님! 그 때에 제자 둘을 맞은 편 마을로 보냅니다. 사람이 한번도 타지 않은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누가 너희에게 나귀새끼를 가지고 무엇하려고 하느냐고 하면,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 명하십니다. 여기서 주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퀴리오스”라는 단어인데 마가복음에만 18번 쓰였습니다. 주인, 주님, 메시야를 뜻하는 이 단어는 예수님 스스로가 어떠한 분인지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퀴리오스, 주님되신 예수님이 쓰고자 하신 것은, 나귀새끼였습니다. 왕이 입성할 때는 말을 타고 입성을 하는데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 더보기
[책추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2(박경철)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책 중에서도 읽으면서도 미소짓게 만드는 책이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가운데서 개미를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은 혼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더불어 살 때 또 함께 동행할 때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즐거운 일만이 아닌 때로는 정말 가슴 아픈 일까지도 말이에요. 경북 안동에 있는 신세계병원에서 일하는 외과전문의 박경철. 그는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면서도 경제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정도네요. 이 책은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고,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어버렸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참 많았기 때문입니다.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 더보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마가복음 10장)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0장 46절 ~ 52절 우리가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지도를 보면 위쪽에 갈릴리 지방이 있고, 아래쪽에 유대지방이 있고, 그 가운데 사마리아 지방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데 요단강을 따라 내려오는 길로 여리고를 통과해서 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첫 46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1) 나사렛 예수 -> 다윗의 자손 예수로.. 오늘 말씀 속에서 바디매오라는 소경 거지가 등장합니다. 그는 길 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더보기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장 )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장 32절 ~ 45절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세 번째 예고입니다. 예수님은 왜 자신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해 세 번이나 말씀하셨을까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은 마가복음 8장 31절-32절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매..” 두 번째는 9장 31-32절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세 번째는 오.. 더보기
6월 새 달을 시작하며... 어느새 6월 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자, 민족의 아픔이 깃든 달입니다. 동족상잔의 전쟁이 발발한 달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때로는 거추장스럽운 족쇄에 묶인듯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의 발목을 잡기도 하지만, 역사의 경험만큼 소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꼬이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란 정말 어렵죠. 남과 북이 하루 속히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끊어진 허리가 다시 이어지고, 한반도 금수강산 삼천리 반도를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념과 분쟁, 반목과 갈등은 잠시 접어두고, 용서와 평화, 화해와 미래를 도모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반도 주변은 4대강국으로 둘러쌓여 있다는데 우리 나라도 통일도 하고, 힘도 키워서 누구 눈치보면서 사는 나라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