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추천] 성경 한 걸음(레슬리 뉴비긴) 성경 한 걸음(레슬리 뉴비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된 책은 무엇일까요? 답은 성경입니다. 서구의 문명을 이해하는데 성경을 읽지 않았다면 그 바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쓰여진 곳은 신기하게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이 만나는 이스라엘입니다. 보수적인 신학자들은 노아의 아들들 셈, 함, 야벳이 있는데 셈이 유럽인, 함이 아프리카인, 야벳이 아시아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흑인 노예제도에 관해서 신학적인 근거를 성경에서 찾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또한 흑인 노예 해방에 앞선 이들을 보면 다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 영국의 윌리엄 윌버포스 또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 더보기 [책추천] 천로역정(존 번연) 천로역정(존 번연) - The Pilgrim's Progress 오늘 추천할 책은 존 번연의 입니다. 기독교고전 중에 고전이라고 할 만한 작품입니다. 천로역정은 1885년까지 이미 74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청교도 신학의 중요한 특징과 주제들을 모두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목사님은 천로역정을 100번 이상 읽었다고 합니다. 천로역정의 배경이 되는 청교도운동은 1559-1700년대에 영국에서 일어난 교회개혁 운동이었습니다. 온갖 박해와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던 청교도들의 믿음의 정수가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국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그린 책이기에 크리스천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입니다. 저자 존.. 더보기 [책추천]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단재 신채호의 말이다. 누구의 말이든, 그 의미가 참 진중하게 다가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추천할 책은 입니다. 함석헌 옹이 쓰신 책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은 좀 더 어렵게 나와서 요즘 나온 책의 표지를 올립니다.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합니다. 함석헌 선생님은 라는 잡지에서 를 써서 널리 알려지게 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동경사범고를 나와서 오산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이죠. 재야 지도자 원로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979년, 1985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두 번이나 추천되었다고 하네요. 평화주의자 퀘이커의 일원이시기도 하시죠. 흰 .. 더보기 [책추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용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용복) 대학시절 읽었던 책 중에 참 좋았던 책을 생각하니까 떠오르는 책이 바로 신용복교수님이 지은 입니다. 성공회대 신영복교수님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나온 엘리트셨는데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 20년 동안 옥고를 치르셨습니다. 그 감옥에서 가족들에게 휴지와 봉함엽서에다가 깨알같이 쓴 편지와 글들을 묶어서 출판한 것이 입니다. 누군가 그랬죠?! 감옥은 대학이다. 그 감옥에서 오로지 독서하고 공부하고 정진해서 큰 뜻을 품게 된 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더 많겠지만요. 신용복 교수님이 쓴 책보다 더 유명한 구절도 있습니다. 소주병에 보면 붙어 있는데.. 듣기로는 소주회사가 신용복교수님의 글을 가져다 썼다고 하네요. 목차를 보면 감옥.. 더보기 [책추천]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이형진)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이형진) 오늘은 무슨 책을 추천할까 고민하다가. 자녀들이 읽으면 좀 자극이 되는 책을 추천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에 관해 포스팅합니다. 이형진. 소위 말해 '엄친아' 라고 불릴만한 학생이죠. SAT/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전미 최고 고교생을 뽑는 '웬디스 하이스쿨 하이즈먼 어워드' 아시아인 최초 수상, 주최 '올해의 고교생 20명' 선정, 2008년 최연소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 저자의 프로필을 아이에게 먼저 알려주면 책을 펴지도 않고 집어던질지도 모르니 조심하십시요. 어떠한 분야의 대가든지 자신의 무공(?)과 노하우는 쉽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유명 맛집 가서 비법 알려달라고 하면 누가 알려줍니까?! 그런데 이형진이란 학생은 자신의 후배들.. 더보기 [책추천]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김병완작가)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김병완작가) 우연히 중고책방에서 책을 고르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책제목도 눈에 들어왔지만, 조그맣게 써진 빨간색 글이 더 손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11년차 평범한 직장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그 1000일간의 이야기. 호기심이 동하면서 책을 집어 들었고, 삽시간에 책을 다 읽고 말았습니다. 삼성전자(평범한 직장은 아닌듯..;;)란 대기업 직장을 때려치고, 3년간 도서관에서 수천권의 책을 읽고, 1년 6개월 동안 33권의 책을 써서 출판한 사람. 이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까 싶다. 거의 한달에 책 두권을 출판했다는 얘기다. "와... 이거 실화냐? " 이 책이 더 와닿는 것은 실제로 자신이 겪은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고, 자신이 깨달은 .. 더보기 [책추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황석영)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황석영) 눈부신 계절 5월입니다. 대학시절 읽게 된 책 한권. 황석영 소설가가 쓴 책입니다. 로 알려진 분이죠. 대학시절 이 책을 읽고 밤잠을 못이루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개인의 안위와 내 앞길만 생각하던 시절에 이 책은 민주주의에 관해서 생각하게 한 책입니다. 지금의 민주주의와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사실 5.18 민주항쟁에 관한 기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접했습니다. 고향이 전남 강진이기에 고등학교 선생님 중에서 산 역사를 알아야 한다며 5.18 사진전을 교내에 열기도 해서 그 참혹한 실상을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그리고 미술 선생님 중에 한 분은 그 때 광주에 계셨는데 총탄 소리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숨어 계셨다고 하더라.. 더보기 [책추천]아직도 가야할 길(M. 스캇 펙) 아직도 가야할 길(M. 스캇 펙) 오늘 추천하고 싶은 책은 이란 책입니다. 이 책은 깊이가 있는 책입니다. 정신과의사가 한 임상시험 사례들을 통해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좋아서 읽은 게 아니라 네 명이서 책공부를 하듯이 읽고, 질문 몇 가지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진행자가 정리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힘들어하면서도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자신이 있기 까지 가정, 부모의 영향이 자기도 모르게 관여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써서 그런지 내용에 깊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숨에 읽을 책이 아닙니다. 깊은 맛을 우러내는 차와 같은 책이다. 우려내고 우려낼 수록 깊은 맛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