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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하나님 나라와 예수(행 28장)

하나님 나라와 예수

사도행전 281~31

 

오늘은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인 28장이야기입니다.

온누리교회에서는 Acts 29 라는 타이틀을 걸고 사도행전 29장을 써가는 교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죠.

사도행전, 성령행전은 지금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냥 성경 속에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청교회에도 이러한 사도행전 29장이 쓰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가 누굴 구조하는가 (8-9)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은 풍랑으로 인해 표류하다가 멜리데섬에 닿습니다. 구사일생, 천만다행으로 육지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281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멜리데섬은 로마 시실리섬 밑에 있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이 작은 섬에 바울도착기념비가 세워지고, 바울기념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 교회 안에는 바울의 그림이 걸려 있는데 왼손에 독사가 물린 바울의 그림이 걸려져 있다고 합니다.

겨우 풍랑에서 구조되었는데 섬에서는 독사에 물려 죽을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살려주십니다.

거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바울은 그 섬의 추장과 같은 보블리오의 부친을 열병과 이질에서 고쳐주고 살려줍니다. 그 외에도 섬 가운데 다른 많은 병든 사람들을 고쳐줍니다.

바울이 구조되었지만, 실제로 바울이 섬 사람들을 구조하는 듯한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를 구조해주고, 돕고, 사랑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러한 친절과 사랑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를 살 때 예수님의 친절과 사랑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의 행위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 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자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줄만큼 우리를 사랑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사랑만큼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한 그 사랑. 그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사랑을 한 번 체험한 사람은 그 사랑에 감격해서 예수님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되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되고, 예수님의 사람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과 멜리데섬 사람들이 서로 구조해주고, 서로 회복되어진 것처럼 우리 대청교회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돕고 베풀고 나눌 때 온전히 주님의 사랑이 충만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에 관한 것(23/ 31)

바울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그 내용을 딱 두 가지로 정리하라고 한다면, 첫 번째는 하나님 나라요, 두 번째는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실 바울이 전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전한 복음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전하신 첫 번째 복음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입니다. 여기서 천국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수많은 비유를 들 때도 천국은 이와 같으니라... 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 비유, 누룩비유, 씨뿌리는 비유..

이 말씀 속에서는 우리는 천국소망, 하늘소망, 하나님나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곳에 잠시 잠깐 머무는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본향이 바로 저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의 생활은 그래서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잠도 잘 못자고 불안하고, 고난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우리는 영생복락과 안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주님 품 안에 거하며, 우리 주님과 이야기 나누는 멋진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곳에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관한 복음을 증거합니다. 바울의 서신서 중에 제일 먼저 쓰여진 서신서는 데살로니가전후서입니다. 그 데살로니가전후서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 부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금방 예수님 오시기 때문에 생업도 포기하고,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지내는 사람도 있었고, 일은 하지도 않고, 호의호식하면서 교회에 빌붙어 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교회가 주는 혜택만을 바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태도를 따끔하게 충고하면서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 날을 바라보며 지금 최선의 삶을 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삶이 십자가의 삶, 날마다 죽는 삶, 예수님이 사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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