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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계획이 다 있는 삶(행 14장)

계획이 다 있는 삶

사도행전 141~28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주를 힘입어 (1~3)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사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구브로섬과 갈라디아 지방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무작정 발길 닿는대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한 전략과 방법을 가지고 선교를 합니다. 계획이 다 있었던 것이죠. 얼마나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 1절을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바울이 어디에서 복음을 전했습니까?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복음전도를 합니다. 그냥 아무데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한 전략과 생각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빠르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전략과 고민이 있기를 바랍니다. 되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계획과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영적성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창세기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대순으로도 읽어보고, 책별로 읽어보는 것도 필요하고, 인물중심으로 읽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앞에서 생각해보고 뒤에서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아래를 봤으면 이제는 위에서 한번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겉사람만 볼 것이 아니라 속사람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오늘 1장 말씀이지만 바울은 복음 전하는 장소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됨됨이를 봐가면서 복음을 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10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바울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인 그 사람을 보니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믿음으로 선포하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리더란 그 싹만 보고도 나중에 얼마나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지 아는 사람을 말한다."

바울에게는 이러한 통찰력과 식견이 있었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영적인 통찰력과 식견이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아주 작은 새싹에 불과해보일지라도 그 싹 속에 들어 있는 아름다운 열매까지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21~22)

두 번째로 바울과 바나바는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무리의 리더로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22절 말씀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예전에 읽은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산에는 나무를 심고, 세상에는 사람을 심고, 사람에게는 사랑을 심자!”

바울은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습니다. 각 성을 돌아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을 제자로 받아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각 교회에 소수의 장로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제자들을 위탁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에는 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줄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습니다.

미국에서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총을 들고 들어와서 예배드리면 죽인다고 위협했습니다. 순간 교회는 아수라장이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몇 명 안되는 사람만 남아 있는데 그 남자가 목사님께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목사님. 이제 나갈 사람 다 나간 것 같습니다. 이제 예배드리시죠.”

환란과 핍박 가운데서도 남은 사람은 소수입니다. 바울은 그 소수의 사람들에게 많은 제자들을 맡겼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너희들도 제자를 많이 삼고 세례를 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우리도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교회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세워야 합니다. 믿음의 성도들을 세워야 합니다.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이 새벽에 기도하라고 불러주신 여러분은 소수의 택함받은 용사입니다. 기드온에게 300용사를 붙여주셨듯이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여러분을 세워주셨습니다. 주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귀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지경을 넓혀 나 외에 많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는 성도들이 될수 있기를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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