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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스데반의 설교(행 7장)

스데반의 설교

사도행전 71~60

 

준비된 스데반 (1~53)

스데반은 거짓 증인들을 동원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믿음의 족장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선지자...

이러한 이야기를 읽어보면, 스데반 집사가 얼마나 성경말씀을 꿰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설교원고를 보고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미리 알았던 것도 아니고, 준비한 것도 아닌데 막힘없이 이야기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우리는 말씀의 주전자입니다.

주전자 안에 우리는 늘 말씀을 채워넣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따르면 말씀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준비된 사람은 그렇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자신의 주전자안에 충만하게 가득 찬 것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고,

둘째로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람이었고,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듯 믿음과 성령, 은혜와 권능,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는 자신을 가득 채웠습니다. 누가 툭 건들면 물이 쏟아지듯이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와 권능, 믿음의 말들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34~35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여러분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어떤 말들입니까? 상처 주는 말입니까? 남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말입니까?

우리 예수님은 선을 쌓으면 선한 말을 하고, 악을 쌓으면 악한 말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선을 마음 가운데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데반집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읽고 묵상하면서 말씀을 채웠던 것처럼 오늘 하루 주님이 주신 말씀으로 가득 채우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스데반의 설교 (1~53)

두 번째로 스데반 집사의 설교의 내용을 들어보면, 믿음의 족장들과 율법에 관한 이야기를 한 다음 바리새인들에게 마지막에 하는 말이 있습니다.

53절 말씀 너희들은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책망한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듣는 설교 중에도 보면, 유머설교도 있고, 엄청 재미있게 말씀을 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은 찔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믿음의 찔림이 있습니다.

우리가 웃고 기쁘다고 다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좋은 것 같고, 변화되는 것 같지만 얼마 가지 않습니다. 진짜 변화는 찔림에서 옵니다. 회개에서 옵니다. 뼛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회개와 슬픔이 오히려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기분좋은 말을 들었다고 해서 은혜 받은 것이 아닙니다. 정말 말씀 앞에서 나의 자아가 깨어지고, 나의 행동이 교정되고, 그 말씀대로 나의 인격이 변화되는 것이 바로 은혜받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4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고 했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입에서 나오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그 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회개하고 엎드려 자복하는 사람은 새생명을 얻고, 그렇지 않고 그 말씀에 반대하며 자기의 의를 드러낸 사람은 전혀 변화되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악해집니다. 더 날뛰고, 교만해지고, 더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여!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의 종이 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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