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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하나님과 함께 일한 요나단(삼상 14장)

하나님과 함께 일한 요나단

사무엘상 1436-52

1) 사울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 (36/ 40) 하던 백성이 요나단을 살리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본다. 성숙한 성도들의 모습? 결국 이렇게 살린 요나단이 다윗의 절친한 친구가 된다.

첫째는 블레셋 사람을 동틀 때까지 한 명도 남기지 말자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육적으로 지치고 배고픈 상태이다. 그래도 사울을 따랐다.

둘째로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죄의 여부를 따지고자 하니.. 백성들은 그 일에도 사울을 따랐다.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결국 요나단이 뽑히게 된다.

셋째로, 44절에서 사울은 아들 요나단을 죽이고자 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일에는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서 사울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히 여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의 소견대로 하는 것이 좋은가? 권위 있는 왕의 소견대로 따를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소견대로 하는 것이 중하다.

* 사람의 종이 아닌 주님의 종이 되십시요!

 

2) 죄는 조금이라도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43)

우리가 살면서 신앙을 너무 소홀히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작은 일에 사소하게 믿음을 져 버리기도 합니다. 사울이 아말렉 족속과 동물까지도 진멸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그들의 양과 소를 살려서 데리고 옵니다. 그 일로 하나님은 사울을 책망하고, 그 왕위를 다윗에게 주게 됩니다. 너무 소홀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도 믿음을 제껴두고 타협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그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주일 지키는 것, 새벽을 깨우는 것, 예배드리는 것, 말씀 읽는 것.. 쉽지 않습니다.

작게 생각하면 어느새 그 죄가 우리의 일생을 흔들어 버립니다. 살짝 꿀을 손으로 찍어 조금 맛보았을 뿐인데 요나단은 생명을 잃을 뻔했습니다.

한 주간 주일예배를 빠져보시면 압니다. 한번이 두 번되고, 세 번되고,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하면, 민수기 20장에 나온 므리바 사건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모세에게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수기 2010-11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지 않고, 단순히 그냥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을 뿐입니다.

그 죽을 고생을 하고 광야에서 수십년을 보내면서 민족의 리더로 이끌어 왔는데.. 그 사건 하나 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작은 실수 하나가 인생을 바꿔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증 서는 문제 하나로, 누구 한 사람을 잘못 믿어서..

평소에 잘하다가 한번 잘못했는데 그것을 사장님이 보는 일도 있습니다.

다윗이 다 잘했는데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건드린 일이 올무가 됩니다.

죄는 정말 작은 유혹으로 우리를 미혹해서 죽음에 이르게 만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말한마디도.. 표정 하나도.. 행동 하나도..

 

3) 하나님과 함께 사역한(동사한) 요나단은 죽지 않았다.

자신의 소견대로 살게되면 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소견대로 살면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주시는 은혜를 생각해보면 요셉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종으로 팔려가도 주인인 보디발이 그 사람을 보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감옥에 갇혀도 감옥 간수장이 요셉을 보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어서 그 숱한 세월을 그 자리에 있으면서 바로 왕이 요셉을 보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얼마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죄는 작은 것이라도 버리고, 작은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일한 요다단이 죽지 않은 것처럼 일평생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