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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자녀의 신비

어떤 책에서 인간의 유전자 DNA에는 엄청난 인류의 지식이 들어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밝히지 못한 것들도 엄청나다고 한다. 생명의 신비와도 같은 그 신비를 사실 우리는 일상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자녀를 통해서다. 모습과 성격, 행동까지도 신기하게 닮았다. 나의 어린시절 모습을 나는 모르지만 엄마는 안다. 엄마가 손주를 보고 나와 꼭 닮았다며 웃으신다.

마치 손주를 통해 나를 다시 키우는 착각을 하신듯 마냥 좋아하신다. 사실 나는 자녀를 보며 나와 무엇이 닮은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보는 사람마다 혹 빼다 박았단다. 신기하게~

나의 꿍한 성격까지도 닮고 민첩한 운동신경도 닮았단다.
자녀를 보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아니 어쩌면 나를 희생할 때 아기를 키울수 있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그처럼 사랑하심을 보여주신 것은 아닐까?!

어떨때는 내가 자녀를 가르치고 키우는 줄 알았는데 자녀의 말 한마디를 통해 배울 때가 있다. 말대로 행동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바로 깨닫게 하기도 한다. 자녀를 통해 어른이 되고, 책임감을 갖고, 비로소 부모가 된다.

요즘은 자녀를 잘 낳지 않은 시대지만.. 자녀는 이 땅에 우리가 살았다는 증거다. 자녀를 통해 우리의 모습도 남겨지고 또 이어진다.
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 모른다.
젊은이들이여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보라. 또다른 세계가 열릴것이다.
수고한 이들만이 추수의 기쁨을 알듯이 자식을 키우며 느끼는 그 보람과 성취는 도저히 표현할 수조차 없다.
오늘도 자녀를 보며 감사한다.
무조건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오늘도 자녀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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