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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외식을 주의하라(눅 12장)

외식을 주의하라

누가복음 121~40

 

외식을 주의하라 (1~3)

요즘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운동 중에 하나가 “Me Too”운동입니다. 어두운 곳에 있었던 성폭력문제들이 훤히 세상 가운데 드러나는 것입니다. 안희정씨와 박원순 시장 사건만 봐도 겉으로 보기에는 차기 대선 주자라는 말이 나왔던 사람인데 어두웠던 면이 드러나니까 순식간에 대선주자에서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바리새인의 외식을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정곡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보이고, 거룩해보이고, 뭔가 있어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추였던 것들이 훤히 드러나니까 얼마나 그것이 외식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들도 그렇고,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교회의 병폐는 외식에 있습니다. 거룩한 척 하는 것이죠. 믿음있는 척 하는데 너무 많은 관심을 쏟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신앙보다 더 깊이 뿌리박힌 것이 체면 문화입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체면 때문에 신앙생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체면 때문에 헌금내고, 체면 때문에 봉사하고, 체면 때문에 직분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외식의 반대는 참, 진실, 진리입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내면은 믿음으로 충만한 것이죠. 진실을 대할 때 우리는 마음에 찔림을 받고, 아프기도 하고, 철저히 무너지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의 본 모습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보면 우리가 얼마나 초라하고 나약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지만 우리는 숨도 3분 정도 못쉬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외식은 눈에 보이는대로 살게 하지만, 진리는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고 알려줍니다.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왜 그렇게 잘 사는 나라에 자살하는 이들이 많을까요?! 왜 그렇게 예쁘게 생긴 연예인들이 마약을 하고, 도박을 하고, 우울증을 앓게 되는 것일까요?! 보여질 때는 너무나 좋지 않습니까? 최강대국 미국에서는 매일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95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입니까?!

우리나라는 세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요, 전쟁이 휴전상태인 나라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때 외국기자들이 놀란 일이 치안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군인들도 없고, 경찰들도 잘 보이지 않는데도 얼마나 질서와 안전이 유지되는지 놀랍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크게 보면 언제 전쟁나도 이상하지 않는 나라인데도 그 속에 들어와 보면 얼마나 치안이 유지가 잘 되는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 생활할 때 외식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나부터가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늘 진실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35~40)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때가 오면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주님의 때가 오면 우리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을 것입니다. 주님의 때가 오면 우리는 들려올려져 천사와 같이 영생복락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지금 해야할 것은 깨어 준비하는 것입니다. 35절 말씀을 보십시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무슨 말이냐 하면 바로 나갈 채비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레디~하고 있다고 고~ 하면 바로 가야된다는 말이에요. 우리에게 주님을 그렇게 오십니다. 나 몇월 몇일에 갈게~ 이런게 아니에요. 주님 부르시면 바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있습니까? 말씀의 등불에 기도의 기름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혹시 앉은뱅이처럼 주저 앉아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주저 앉아서 지루하다 못해 졸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주님이 곧 오십니다. 아무도 모르게 새벽에 밤중에 오십니다. 그 때 우리는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바로 오늘 주님이 데려가셔도 할렐루야~를 외치며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 인생 가운데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로마서 16장에 보면 바울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우리에게 무슨 열매가 있습니까? 이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고, 열매맺는 귀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 열매를 통해 좋은 나무인지 아닌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귀하고 푸른 감람나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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