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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예수 사랑(요한이서 1장)

예수사랑

요한이서 11 ~ 13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시간이 흐르면서 직접 예수님의 말씀을 들고 배웠던 사람들이 대부분 죽고, 남아 있는 교사들은 많은 교회를 돌봐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새로 생긴 교회는 교사가 없는 것도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 영지주의자들이 많이 생겨서 교회 성도들에게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게 되고 교회 내에 혼란이 생겼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은 이 땅에 육체로 온 것이 아니라 영으로 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현설 :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살 때 가졌던 육체는 진짜 육체가 아니고 육체처럼 보였다고 주장하고, 또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이 몸을 떠났다고 하며 십자가에서 하나님 아들 그리스도가 죽은 것이 아니고 인간 예수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이단교리>

 

이 가현설이 맞다면, 성육신 교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인간으로서의 고난과 죽음을 경험하신 것도 무의미하게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 그리스도론, 기독론을 가르칠 때 늘 하는 이야기가 참 하나님이시고,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라고 가르칩니다.

유대교적 전통과는 다르게 헬라 전통에서는 영과 육을 나누는 영지주의가 성행했습니다. 그래서 영을 거룩하게 보고, 육을, 물질을 저급하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영지(거룩한 지식)을 받은 사람들만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헬라적 세계관으로는 훨씬 쉽게 와닿고, 예수에 관해서도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점점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같이 했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신화적 예수님만 남게 된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 땅에 실제로 육을 입고 오셨습니다. 우리처럼 고통을 아시고, 배고픔을 아시고, 키도 자라고, 가족과 형제들도 있었습니다.

 

택하신 믿음의 성도를 향한 편지(1)

택한 성도를 향한 사랑의 서신입니다. 택한 사람을 특별히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부녀와 그들의 자녀 중에 하나님께 받은 계명대로 사는 이들을 보면서 기쁘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 계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세워주고 일으켜주고, 믿음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랑이었음을 6절 말씀에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을 행할 때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은 미가서 68절 말씀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 뜻대로 겸손히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겸손과 사랑.. 이것의 공통점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것입니다. 이 겸손과 사랑이 있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입니다. 처음 누군가 이 교회에 와서 느끼는 첫 감정이 겸손과 사랑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겸손과 사랑의 대명사가 되길 바랍니다.

 

적 그리스도의 교훈과 그들을 경계하라 (7~11)

사도 요한이 말하는 자들은 영지주의자들입니다. 가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미혹되어 진리에서 떠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한 번 이단교리에 잘못빠지면, 그 이후에는 교회를 아예 멀리 하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제가 아는 분이 친구를 전도하려고 하는데 그 친구분이 예전에 이단에 빠졌다가 나온 분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교회 한 번 와보라고 해도, 이제 다시는 교회 안나간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더랍니다. 이단 아니라고 해도 뭐 믿지를 않습니다.

또 교회에서 상처 입은 분들이 더 가는 곳이 이단교회입니다. 이단교회도 얼마나 친절한지 모릅니다. 재정적으로도 도와주고, 통일교는 결혼도 시켜주잖아요.

물질적으로 채워주면서, 이단 교리를 받게 되면, 빠져들기는 쉬워도 헤어나오기는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런 이단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딱 끊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믿는 사람들끼리는 정말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요한이서가 되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경계하고, 내실을 다지십시오. 믿는 사람들을 위해 더 돌아보고, 섬기고 기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