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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그리스도를 주로(벧전 3장)

그리스도를 주로

베드로전서 31 ~ 22

 

베드로전서는 믿음으로 인해 박해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베드로는 천국의 상속권을 상기시키며 그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했습니다.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의 시기에 끝까지 견뎌서 승리하라고 부탁한 서신이 베드로전서입니다.

그 박해받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도들의 성결함을 강조하면서 쓴 서신입니다. 그래서 신자의 순종에 관해서 많이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3장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결혼한 부부 간에 순종하라는 부분이 31~8, 신자의 고난 중에 해야할 행동이 9~22절이 되겠습니다.

 

결혼한 부부간에 순종하라

그 당시에는 혁명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아내, 여자는 그 당시에는 소유물과도 같았습니다. 얼굴 가리고 다니고, 이야기도 잘 못하고 하는데..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을 보십시오. 남편이 여섯명이나 되잖아요. 다 남편에게 버림받아서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여성은 남자의 경제력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바로 그 시대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먼저 아내들에게 당부합니다.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얼마나 주옥같은 말씀인지 모릅니다.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여성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다들 남성호르몬이 나와서 다들 성격도 와일드해지고,

목소리도 커지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들 보세요. 세월이 가면 갈수록 자꾸 쪼그라들고, 아담해지고, 부드러워지잖아요.

남편 말 좀 잘 들어주십시오.

베드로가 또 당부하는 것이 있습니다. 외모에 치장하는 것보다 먼저 내적인 성결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진주를 휘감고 있어도, 내적인 아름다움과 지혜를 당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외모는 사실 얼마가지 않습니다. 보톡스 맞고, 성형하고, 주름제거 수술받고 해도 나중되면 다 망가지는게 우리의 육신입니다. 하지만, 내적인 아름다움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얼마나 온화하고 아름다운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눈빛에 인자함이 묻어납니다. 잔소리 좀 그만하고, 칭찬과 격려로 남편들 기 좀 세워주는 그러한 믿음의 아내들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남편들은 아내를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여겨야 합니다. 함께 은혜를 누리는 귀한 동역자라는 것입니다. 아내와 잘못되면 베드로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너희 기도가 막히게 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기도 잘해도, 아내와 사이가 틀어지면 하나님이 그 기도 안들으신다는 말입니다. 먼저 가까이 있는 아내와 하나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 중에 행해야할 것

선을 위한 고난을 기쁘게 받으라.

왜 너희가 고난 받는 지 그 이유를 잊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선을 위해, 영광을 위해 그 고난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교회를 위해 고난받고,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당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일입니다.

그런데 자기 욕심을 위해 고난받는 것처럼 불쌍한 것은 없습니다.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고 베드로는 담대히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고난 받을 때 딱 한 사람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15~16절 읽겠습니다.

 

3장 후반부에 계속해서 그리스도에 관해서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의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선한 양심을 갖고 살라는 말입니다.

선한 양심을 갖고 사니까 질투와 시기, 미움이 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라고 생각하니까 축복입니다. 나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구나! 생각하니까 얼마나 귀한 지요.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이 그러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귀한 분들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주를 위한 일이라면 무슨 고난이든 기뻐하십시오. 우리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힘을 내라고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 끝날에 생명의 면류관을 상으로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