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 1장)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요한계시록 11 ~ 20

 

요한계시록은 어떠한 배경이해 없이 읽고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 성경입니다. 특별히 계시록, 묵시록이라는 성격 때문에 수많은 이단들이 이 요한계시록을 근거로 삼아 자신이 메시야요 다시 오실 그리스도 예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성경도 잘못 해석된다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에 이단이나 그러한 주장에 넘어가는 것이지요. 이번 한 주간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나눌텐데 우리 스스로가 진리 안에서 새롭게 되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표제와 인사(1~7)

1장 서두 부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주의 종 요한에 관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3절 말씀을 보면, 이 계시를 읽고,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때가 가깝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임박한 종말에 관한 사상이 담겨 있고, 곧 다시 오실 예수님이 곧 오시리라는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편지한 내용입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교회에 편지한 것이죠.

이 당시에 왜 이러한 계시의 말씀과 편지가 쓰였는지를 보면, 당시 교회는 로마제국의 박해와 핍박으로 인해 큰 환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소망이 끊어진 것 같은 시대였습니다. 끌려가고, 처형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재산을 빼앗기고, 무시무시한 박해를 받는 때였습니다.

사도 요한도 예수를 증언하다가 밧모섬에 갇혀 있는 중에 성령에 감동되어 이러한 환상과 계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에 가면 정말 밧모섬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화적인 요소가 아니고 실제적으로 역사적으로 있었던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시의 말씀은 사실 환상과 상징, 비유로 적혀 있어서 쉽게 풀거나 해석하기가 어렵지만, 딱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핍박 중에도 사탄과 같은 세력은 멸망하고, 교회는 최후에 승리한다는 확신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고난 가운데 있지만, 최종적인 구원과 승리는 성도들에게 있다고 소망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난해하고, 용이 나오고, 어렵게 쓰여졌느냐하면, 그리스도인들만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을 박해하는 로마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비밀이야기로 쓴 것입니다. 요즘 세대 아이들이 말을 줄여서 자기들만의 언어로 만든 것처럼 믿는 자들끼리만 알수 있고, 통하는 신앙이야기가 바로 요한계시록입니다.

우리가 자동차에도 붙이고 다니는 익투스~ 물고기 모양 아시죠? 익투스 뜻은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리스어입니다. “예수스 크리스토스 데우 휘오스 쏘테르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라는 뜻인데 이 글자의 앞글자를 따서 발음한 것이 익투스입니다.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8/ 19)

우리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어린양은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자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이러한 주님을 모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알파와 오메가, 영어로 하면 A ~ Z를 말합니다. 처음이요 끝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전에 교회가 한참 잘 나갈 때도, 지금 교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교세가 기울어간다는 이 때도, 앞으로 인공지능 AI와 과학만능주의가 판치는 미래에도 우리 주님은 전능자요,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은 지금도 계십니다. 앞으로도 계십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주님을 믿는데 왜 안된다고 생각합니까? 왜 힘들다고 합니까? 왜 어렵다고 합니까? 이 고난 앞에 좌절하지 말고, 승리자 되신 어린양 주님을 붙들라는 말입니다.

전능자 되신 그 분을 바라보며 일어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도 그 분께서 주장해주시고, 인도해주십니다. 믿으십니까?

그리고 사실 이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이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에는 박해받았는데 그 이후에 로마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기독교가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승리한 것입니다. 나폴레옹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찰스대제, 샤를마뉴 대제 그리고 나는 제국을 세웠다. 그렇지만 우리의 천재적 창존느 무엇에 근거한 것인가? 무력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왕국을 사랑으로 세웠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고난을 이기고, 박해를 이기고, 어두움을 물리치고,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이 요한계시록을 통해 앞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선포하시고, 다시 힘을 내라고, 소망을 불어넣어주신 그 주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데교회(계 3장)  (0) 2020.08.08
소아시아 일곱교회(계 2장)  (1) 2020.08.07
예수 사랑(요한이서 1장)  (0) 2020.08.06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선생들(벧후 2장)  (0) 2020.08.06
그리스도를 주로(벧전 3장)  (0)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