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들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활동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활동

역대상 141 ~ 17

 

* 구약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다윗. 역대상 29장 중에 19장이 다윗에 관한 이야기.

 

다윗이 깨달은 것과 아는 것 :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할 때 이 나라를 높이 들릴 것을 알았음.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부르시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게 하시는 지 깨닫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깨닫게 하신 그것이 곧 인생의 목표와 인생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 목표와 생의 의미가 있고 없고가 큰 차이가 납니다. 그러한 것이 없을 때 존재감 없는 인생, 무의미한 인생, 자포자기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될대로 되라지 하는 식으로 살게 되고,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을 분명히 알아갈 때 그 일에 삶의 에너지와 초점을 모으게 됩니다. 그 일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하게 됩니다.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온누리교회를 세운 하용조 목사님이 쓴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를 보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자신은 밥을 안먹어도 교회를 생각하면 배부르데요. 교회가 인생의 전부로 생각하고 살았고, 자나깨나 오로지 교회 생각만 했다는 거에요.

신약성경에 나온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며 세운 것이죠. 그래서 지금도 보면 온누리교회의 특징 중에 하나가 교회를 키우는데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파송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교회가 쓰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수많은 선교사들 파송하고, 훈련받고, 준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온누리교회 바이블 칼리지 세미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그러한 세미나에 참석하고 도전받고, 또 교회를 세우기 위해 참여하는 지 모릅니다. 저는 큰 교회자랑하려고 이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을 깨달은 한 사람을 통해서도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내게 주신 비전과 소명이 무엇입니까? 진지하게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분명한 깨달음을 주셨다면 그 일에 정진하십시오.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왕이라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왕과 리더의 자리는 참 고독합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시기하고 힘들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윗 주변에도 그랬습니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같은 이들이 그렇습니다. 통제가 안됩니다. 힘도 세고, 자신에 품은 칼과도 같습니다. 언제 자신을 찌를지 모릅니다. 유다지파 이외에 다른 지파가 그와 같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이 앵무새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다윗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말입니다. 뭔가 안맞으면 언제 돌아설지 모르는 이들이 바로 이스라엘 다른 지파였습니다. 이러한 내부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외부의 적도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누가 쳐들어옵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옵니다. 왕의 자리가 좋아보이지만, 그 자리는 전쟁나면 죽는 자리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머리 많이 빠지는 자리요, 문제가 끝없이 일어나는 자리입니다. 잘하면 당연하게 여기지만 못하면 비난받는 자리가 왕의 자리입니다. 외우내환 풍전등화와 같은 자리가 다윗이 앉은 자리입니다.

그런 다윗이 이러한 문제 앞에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10,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14,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16-17절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다윗이 인생에 있어서 늘 하던 것, 그것은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의뢰한 것입니다.

이사야 263절말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개역한글판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할렐루야! 이 시간 다윗처럼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구하십시오. 하나님을 의뢰하십시오. 외우내환 풍전등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뜻하신대로 행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줄 믿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넘어설 줄 믿습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이 평강에 평강으로 축복하여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평강의 축복이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을 의뢰하는 모든 분들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