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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다윗의 감사찬양(대상 16장)

다윗의 감사찬양

역대상 161 ~ 36

 

역대상 15장에서는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길 준비를 열심히 해서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다윗의 모습을 보고 사울의 딸 미갈은 업신여겼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바라보고 기뻐 춤추며 뛰놀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은 이제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궤를 모시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찬양 전문 사역자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찬양하게 함.

그 유명한 디엘 무디가 전도집회를 하는데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데이비드 생키라는 복음성가 가수를 만나게 되면서입니다. 두 사람은 함께 집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생키가 찬양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놓으면 무디가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심겼습니다. 얼마나 은혜스러웠는지 무디와 생키가 한 도시에 다섯달 이상 머물면 그 도시의 술집 절반이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요즘 시대에도 찬양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저도 찬양을 들으며 신앙생활하게 되었고, 성경보다 찬양의 가사를 통해 신앙을 키웠습니다.

찬미예수 1000, 복음성가 집 속에 있는 시편 말씀들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2. 여호와의 율법을 기록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대로 다 준행하게 함.(40)

성경 말씀이 기록된 것은 축복입니다. 말이 문자화 되었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기억을 뛰어넘는 일이고, 확실히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는 일입니다.

믿음의 선조들은 엄청난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그 기록이 있어서 바벨론 포로시대에 돌아온 학사 에스라와 스룹바벨은 믿음 안에서 다시 율법을 기록하고,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이 문자화 된 것은 이러한 위기를 겪으면서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자칫하면 성경이 구전으로 전해지던 것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2018년 말모이라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말, 우리글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폭거에 한글을 목숨걸고 수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우리말을 더 이상 쓸 수 없고 우리 이름을 더 이상 쓸수 없다면 기록으로라도 한글을 남겨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영성일기, 감사일기, 믿음의 일기를 쓴다는 것은 우리 개인 스스로의 영적성장에도 도움이 되지만, 후대에도 우리의 믿음의 고백들과 고민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됩니다.

기독교 고전중에 그래서 일기가 많습니다.

"존 웨슬리의 일기, 조지 폭스의 일기, 데이비드 브레이너스의 일기"

믿음의 기록을 남기십시오. 후대에 전하십시오.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더라도 그 습관 자체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러한 기록을 통해 후대에 믿음을 전하고, 예배 전통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을 감사 찬송한 것을 남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남기시겠습니까? 돈입니까? 재산입니까?

우리 후대에 믿음의 아름다운 기록들을 남겨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전건축, 믿음의 역사, 교회의 아름다운 기록들을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