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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연보와 마라나타(고전 16장)

연보와 마라나타

고린도전서 161 ~ 24

성도를 위한 연보(1~4)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한 연보(헌금), 연보를 할 때 한 번에 많이 하면 부담스러우니까 조금씩 미리 따로 모아두라고 권면합니다.

마치 소득의 십의 일조를 하나님께 바치듯이 얼마를 성도를 구제하는 헌금으로 정해놓은 것입니다.

한 책에 보니까, 십일조 헌금에 관한 인상깊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교회의 한 남자 집사님이 찾아와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 십일조 제도는 구약시대 율법에 나와 있는 것인데, 신약시대에 와서는 낡은 제도가 아닙니까? 십의 일조는 단순히 헌금을 더 많이 걷기 위핸 제도인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이 이야기합니다.

집사님. 맞습니다. 십의 일조는 구약시대 율법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구약시대에 받은 은혜가 클까요?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은혜가 클까요?”

한참 생각해보더니 집사님이 말합니다. “물론 신약시대에 예수님을 통한 은혜가 크죠그렇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구약시대보다 크게 했으면 크게 했지. 적게하는 게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마태복음 621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여러분의 영수증을 보십시오. 무엇에 물질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어디에 쏠려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난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나눌 때 더 큰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권면과 끝인사 (13~14)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마지막 바울의 권면의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를 총정리하듯이 요약한 말씀입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그리스도인답게 살아라.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을 사랑으로, 사랑으로, 사랑으로 행하라.

우리가 하루 동안에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는지 모릅니다. 밥먹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업무하고, 전화하고, 말 한마디 할 때라도 사랑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8절에서는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와 같은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당부합니다.

이 세 사람은 바울과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 사람입니다.

교회를 위해 꼭 헌신하고 수고한 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없다면 교회는 바로 설 수 없습니다. 한 행사를 하더라도 그 행사를 준비하고 수고한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물론 하나님이 다 알아주시겠지만, 바울은 성도들도 알아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수고한 이들의 수고를 알아주고, 격려해주고, 세워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모든 사역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어떤 조직이든, 어떤 단체든지 반드시 수고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수고를 알아주십시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많이 고생했을까?! 토닥여주고, 위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 마라나타 (22)

마지막으로 바울이 당부한 메시지는 마라나타입니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주님의 재림, 다시 오심을 기대하면서 하는 간절한 기도.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이런 말은 준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신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이번에 대심방을 하는데 다들 얼마나 열심히 방청소를 하고 준비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몇 몇 가정만 심방을 못 받았습니다. 개인 사정도 있겠지만, 심방받을만한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든지 준비된 사람, 주님 어서 오시라고 감히 간구할 수 있는 사람, 그런 한사람이될 수 있기를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