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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성령의 은사(고전 12장)

성령의 은사

고린도전서 121 ~ 31

한 성령님이 주시는 다양한 은사(1~11)

교회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없습니다. 빈부귀천을 떠나서 믿음 안에서 별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통일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그리스도로 모시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우리에게 불어넣어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그래서 오늘 3절 말씀에서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은사를 선물로 주십니다. 1절부터 11절까지 그 이야기입니다. 성령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십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 그 사람들에게는 성령님께서 은사를 내려주십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 하는 사람에게도 믿고 보면, 성령님이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교회에 보면 아주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지체들이 꼭 한명씩은 있습니다. 그냥 웃기만하고, 자기 이야기는 잘하지 않습니다. 항상 소심해보이는 그 지체에게도 성령의 은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은사였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지만, 다른 지체들의 이야기와 상처와 속마음을 들어주자, 그 공동체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찬가지로 성령의 은사공동체를 사람의 몽메 비유해서 이야기합니다. 12~27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하나의 몸 안에 수많은 지체들에 관해서 비유로 이야기 합니다. 결론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듯이 우리가 다 서로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서로 같이 돌보라 (25~26)

이러한 지체된 교회 교인들에게 사도 바울은 이러한 당부의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우리 지체들이 해야할 일은 각자가 잘났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더 귀중하고 중요한 자리에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은 각 지체가 서로를 돌보는 일입니다. 아픈 부위를 치료해주고, 상처 부위를 낫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 몸을 보면 신기하게 그렇습니다.

혈액도 보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있습니다.

백혈구는 항체를 생성하고 면역역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의 지표도 백혈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적혈구는 몸 안에 산소를 운반하고 탄산가스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산소가 공급되어야지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으니까요.

혈소판은 점착기능이 있어서 상처가 나면 딱지가 생겨 나쁜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고 합니다. 혈액이 응고되는데 혈소판이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우리의 피, 혈액은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유기적인 교회입니다. 서로가 돌보고 돕는 교회입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 그 역할을 대신하듯이 교회 안에서 또 세상을 향해서 서로가 각자 개성있게 생겼더라도 서로를 챙겨주고 도와주는 것이 한 몸된 교회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의 큰 사역은 말씀사역과 심방사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말씀사역이요, 심방사역은 성도들과 한 지체로서 돕고 돌보는 사역을 말합니다.

여러분 또한 하나님이 세우신 종입니다. 순모임에서든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말씀사역 심방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31)

마지막으로 바울은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은사를 계발하라는 것이죠. 지금 하고 있는 사역과 직분, 직책에 머물러 있지 말고 새로운 은사, 가장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교사로 때로는 성가대로, 때로는 새가족부원으로, 여러 가지 일로 사역해보십시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 : 이제 대학졸업하는 청년들에게 말합니다.

Keep Looking~ Don’t Settle! “계속 찾으십시오. 안주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