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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여호와의 명을 따라(여호수아 21장)

여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수아 211~19

 

오늘 말씀 여호와의 명을 따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함께 나누겠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때에 레위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옵니다.

여기서 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시기와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장에서도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레위 자손에게도 이 때가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 지파들은 가나안 정복한 땅을 전부 분배했니다. 이제 남은 땅은 없습니다. 도피성도 6성읍을 택정해서 세웠습니다. 그 도피성 6개의 위치를 보면, 얼마나 정교하게 선정되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성경말씀에 그냥 된 것은 없습니다.

요단강을 중심으로 동편에 세 개, 서편에 세 개를 정했고, 이스라엘 전역은 이 도피성에서 50km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레위 자손이 나아온 때는요. 이러한 도피성과 열두지파의 모든 땅분배가 끝난 그 때를 말합니다. 이미 레위지파에게 줄 땅은 없습니다.

땅 분배도 끝나고 도피성도 다 정한 그 때에 레위지파가 나아온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때를 알아야 합니다. 나아가야 할 때가 있고, 조용히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라인홀드 니버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바꿀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와 그 둘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때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 이것이 명철입니다. 이러한 명철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축복합니다.

레위는 다른 지파 족장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 이전에 모세에게 미리 명령하신 것이 있습니다.

민수기 351~3, 6~7 찾아서 읽겠습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제사장 엘르아살, 이스라엘 지파 족장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6개의 도피성과 42개의 성읍을 레위 지파에게 나눠줍니다.

여호수아 213절 말씀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아래 성읍들과 그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하나님의 명을 따라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지파에게 자기의 기업에서 주었다고 나옵니다.

이 말씀을 읽는데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가 받은 땅 중에서 나눠주기가 쉬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고생해서 받은 것을 나누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삶의 분명한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삶의 기준은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 자손에게 성읍을 나눠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명에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 명령에 순종했기에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는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나 스스로는 도저히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에 따라 순종했을 때 우리의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순종이 없이는 변화도 없습니다.

마태복음 2128절에 보면 두 아들에 관한 비유가 나옵니다.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는 가서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니 맏아들이 아버지여, 가겠습니다. 하더니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똑같이 말하자 둘째 아들은 싫습니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였습니까?!

둘째 아들입니다.

하나님은 눈 앞에서는 아멘 하고 순종하지 않는 자보다도, 나중에라도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해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삶의 덕목이 바로 순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에 따라 사는 삶!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므로 더욱 큰 믿음의 진보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지파와 레위지파에게는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지파와의 차이가 뭐냐면, 그들은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았지만, 레위는 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다른 지파는 땅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레위는 이스라엘 전 지역에 걸쳐서 하나님의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지파별로 각 지역에만 살지만, 레위지파는 온 이스라엘 전체에서 살았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누룩이요, 소금입니다.

적은 누룩이 빵을 부풀게 하고, 적은 양의 소금이 국에 들어가 맛을 내듯이 이스라엘 전체에 하나님 믿고 순종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레위지파는 비록 땅은 분배받지 못했지만, 6개의 도피성과 이스라엘 전체에 42개의 성읍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진리의 도구, 말씀의 도구가 된 것입니다.

레위지파처럼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의 도구, 축복의 통로가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를 놓치지 말고, 여호와의 명에 따라 순종하므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