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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안식일의 주인(마태복음 12장)

안식일의 주인(마태복음 12장)

마태복음 12

 

안식일 논쟁(1~12)

예수님의 사역 중에 늘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에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 바로 안식일 논쟁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성경인 구약성경에 보면, 십계명이 나옵니다. 그 계명 중에 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는 계명이 나옵니다. 우리는 안식일의 의미를 기억하며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켜야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사계명 밑에 좀 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써 있습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 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안식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먼저는 하나님을 위한 일이지만, 동시에 약자들,, 사람의 자녀들,, 소외된 자들이 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법으로 제정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을 기억하여 예배하는 날이지만, 동시에 약자들, 불쌍한 자들이 쉴 수 있도록 공적인 휴식을 준 것입니다.

꼭 회사에서 일하면 그런 상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 오늘 일찍 퇴근해~ 내일까지 기획서 책상에 올려놓는 거 잊지말고~” “~ 별일 없으면 먼저 퇴근해~ 난 오늘 날 새서 이 일 마무리해야될 거 같아~” 퇴근하라는 거에요? 하지 말라는 거에요?

오늘 말씀 127/ 12절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을 인자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안식일에 누군가를 정죄하기보다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고 하셨습니다.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으리라 (33, 37)

인생을 살아가면서 종종 우리는 어떠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셔서 무화과나무를 보고 무언가 있나보시려고 가까이 가셨는데 열매가 없는 것을 보시고, 저주하자 무화과나무가 잎이 시들어버렸습니다. 좀 떨어져서 볼 때는 잎은 무성하고 그럴듯해보이지만, 막상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아무것도 없었던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믿음있어보이고, 신실해보일지라도 주님이 가까이 오시면 바로 아십니다. 우리 안에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분명히 아시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무슨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전도의 열매, 사랑의 열매, 봉사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자녀들 신앙의 열매는 어떻습니까? 진짜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녀들 신앙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신앙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고, 나중에 대학 보내고 나서 보내려고 하면 그 땐 이미 늦습니다. 부모가 제대로 신앙생활하지 않는데 평소에 그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자녀들이 신앙생활을 하겠습니까?!

예수님은 그 열매로 비로소 그 나무를 안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심판 날에 무엇으로 의롭게 되고 정죄를 받는 지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37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우리가 날마다 내뱉는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때로는 정죄를 받는 다는 것입니다. 주님!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했는데 이건 또 무슨 말씀입니까? 할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우리의 말도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내뱉는 말을 통해 의롭다 여김 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무슨 말을 하며 살겠습니까? 잠언 1821절 말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말을 하며 의롭다 여김받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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