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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산상수훈(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

마태복음 5

산상수훈(1~12)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인지를 예수님은 분명히 알려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고, 온유한 자가 복이 있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고,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고,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고, 화평하게 하는 자가 복이 있고,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에 동의 하십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 믿는다고 욕먹고, 박해받고, 악한 말을 듣고, 했을 때 하늘의 상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다가 욕먹어 보셨습니까? 예수 믿는다고 핍박 받아보셨습니까?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입니다. 사형 도구인 십자가를 걸어놓는 종교입니다. 가장 미련하고, 바보같이 죄없으신대도 돌아가신 예수님을 쫓아 살잖아요. 누가 때려도, 옷을 제비뽑고, 모함하고, 머리둘 곳도 없고, 죄인취급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은 예수님 믿는 사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고린도 후서 69-10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산상수훈의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13-16)

사실 산상수훈은 예수님이 산 위에 오르시고, 무리를 보시고 하신 말씀이지만, 어떤 학자들은 너무나 높은 도덕률과 진리를 담고 있기에 이것은 예수님의 소수의 제자들만을 위한 말씀이라고도 합니다. 누가 과연 이 말씀대로 살 수 있겠느냐 이거에요.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할 수 있냐는 거에요.

그러나 우리는 모두 예수의 제자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에게 주는 소명의 자리는 맛을 내는 소금이요,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세상이 어둡다고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짜 크리스천이 빛을 발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어두울수록 더욱 빛은 밝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소금의 짠 맛을 낼 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정직하고, 예수 믿는 사람이 신뢰가 가고, 예수 믿는 사람은 뭔가 다르고, 예수 믿는 사람의 모습 속에서 세상사람과 다른 그 무언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거에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차이를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남들 다 한다고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잠시 잠깐 눈 앞에 보이는 것들에 일희일비 하거나 휘둘리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미리 끝을 내다 보고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끝은 영생이요 구원아닙니까?! 무엇이 두렵습니까?!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칼과 창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존 폭스의 <순교자 열전>이라는 기독교 고전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하는데 아주 처참합니다. 사자의 밥이 되고, 화형당하고, 톱으로 켬을 당해 죽고, 교수형을 당하고, 뭐 말도 못합니다. 그런데도 화형장에 끌려가면서도 찬송을 부릅니다. 일반사람은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애걸할 때에 기쁨과 환희에 차서 자신을 맞이하러 온 천군천사들을 바라보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원자탄을 쓴 산돌 손양원 목사님을 보십시오. 자신의 두 아들을 쏘아 죽인 원수 공산당을 자신의 양아들로 키워서 나중에 그 아들이 목사가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그 말씀 그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거에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예수님 말씀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담대하십시오. 기죽지마십시오. 어깨를 피십시오. 최고로 행복한 미소를 띄며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오늘 하루도 당당하게 예수 믿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