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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시편 146편 1~10절 설교(회복시키시는 하나님)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시편 1461~10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볼 때 좀 주님 안에서 변화되었으면, 영적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를 않습니다. 행동에 변화를 주고, 인생이 새로워지고, 생각이 깨어지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어떤 시인은 우리 자신이 산산이 부서져야지 알에서 깨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우리 스스로는 의지가 약하고, 작심삼일이어서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가 새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이고, 성령 충만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의지는 없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 안에 사로잡혀서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크게 이름을 떨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은 다 예수님께 사로잡힌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어떻게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까? 예수님께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이 밤에 온전히 우리 주님께 사로잡히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지금의 환경에 낙담하지 마십시오. 우리 주님께 사로잡히면 그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줄 믿습니다.

나의 죄악된 자아가 죽고 하나님의 사로잡힘, 인도하심, 이끄심을 경험할 때 우리가 영적으로 더욱 성장할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우리의 영혼이 주님께 사로잡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시편 - 할렐루야 시(146-150)

우리가 함께 나눈 말씀은 시편 146편입니다. 시편에 보면 맨 마지막에 나오는 할렐루야 시집이 있습니다.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는 시들인데 시편 146-150편까지 총 5편의 시가 할렐루야 시입니다. 그 중에 146편은 가장 처음에 나오는 할렐루야 시입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이러한 할렐루야 시가 시편 150편 중에 마지막 부분에 위치한 것을 보면, 다윗은 그 인생의 시에서 마지막을 할렐루야!로 마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다윗처럼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며 하루를 마치는 인생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다윗은 왜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양했을까요? 우리는 왜 할렐루야! 찬양을 해야할까요?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모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정성껏 선물을 주었는데 그 사람이 고맙습니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주고 싶지 않아질 것입니다. 찬양이란, 우리가 하나님께 선물 받은 것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표현입니다.

시편 중 많은 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만드신 이유도 찬양하기 위해서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길 원하십니다.

* 찬양을 통해 믿음이 자라날 수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회 나와서 가장 좋았던 것은 찬양이었습니다. 기도하는 것도 어렵고, 말씀도 어려웠지만, 가장 쉽게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찬양이었습니다. 작은 믿음이지만, 찬양을 통해 믿음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찬송가는 어려워서 잘 못 불렀구요.

오늘 1461절에 나온 말씀의 찬양을 가장 쉽게 불렀습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저는 이 찬양을 예배 중에 부르는 것도 은혜스럽지만, 특별히 밤늦게 혼자 와서 찬양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늘 말씀 1-2절을 보십시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다윗은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평생에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3-5)

두 번째로, 3-5절 말씀을 보면,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기서 귀인은 힘있는 사람들이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어려운 일에 닥칠 때 힘있는 사람을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그러한 능력있고, 힘있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언젠가 호흡이 끊어지고 흙으로 돌아갈 것이고, 우리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울 지라도 그 모든 생각과 계획이 아무 소용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다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을 믿었다가 크게 실망하거나 큰 위기를 겪을 때도 있습니다. 오직 한결 같으신 우리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잠언 30:5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흙으로 돌아갈 인생을 의지하기 보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시고, 우리의 위로가 되어 주십니다.

다윗은 오늘 5절 말씀에서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축복된 인생을 살고 싶으시다면,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 우리의 소망과 바램은 자녀에게 두기도 하고, 사업하는데 두기도 하고, 내 집 마련하는데 두고, 일년에 한두 번씩 해외여행하는데 두기도 합니다.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망을 두기도 합니다.

자녀가 잘되면 행복합니다. 사업이 잘되면 행복합니다. 내 집 마련하면 감사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멀리 비행기타고 해외여행 갔다오면 정말 행복합니다. 그 행복 얼마나 갈까요?! 일주일 정도 행복합니까?

행복의 기한에 관한 유명한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하루 동안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일주일 동안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한 달 동안 행복하려면 말을 사고, 한 해를 행복하게 지내려면 새 집을 짓고, 평생을 행복하게 지내려면 정직해야 한다."

정직을 다른 말로 하면, 늘 하나님 앞에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이 바로 정직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자식 때문에 고생하지 마시고, 자식에게 행복한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내 집 마련하고, 여행갔다오고 하는 일시적인 행복이 아니라, 일생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편 71:14절 말씀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

이 말씀은 다윗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소망을 품고 찬송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러한 신앙이 있었기에 다윗이 복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이 좋을 때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죽을 위기도 여러번 있었고, 비참할 때도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21장에서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침흘리고 미친 척하며 목숨을 부지할 때도 있었고, 사울 왕을 피해 도망자 신세로 불안 속에 살 때도 있었고, 아들 압살롬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패역무도한 일도 겪고, 아들 압살롬을 먼저 보내는 아픔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끝까지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71:14절과 같은 믿음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

삶이 힘드십니까, 외롭습니까, 때로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홀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까, 하는 일마다 일이 잘 안풀리십니까, 오늘 이 밤에 전능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하나님이 축복해주십니다. 어떠한 축복을 주시는 지 6절부터 9절에 나오는데요. 같이 보겠습니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6-9)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우리가 6절부터 9절까지 길게 읽었는데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에게 주는 축복은 한 마디로 회복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들에게 우리 하나님은 회복시켜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압박 당하는 자가 하나님의 공의를 경험하고, 배고픈 사람이 배부르게 먹고, 옥에 갇힌 자가 해방을 경험하고, 눈 먼 사람이 눈을 뜨게 되고, 비굴한 사람을 일으켜주시고, 객을 보호하고,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는 이 모든 일들이 인생의 회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회복의 역사입니다. 출애굽은 종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회복의 사건이고,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고국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는 회복의 사건이요, 예수님을 보내신 것도, 온 인류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회복의 사건입니다.

오늘 6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을 다시 읽다 보면, 생각나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 하신 사역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목이 마른 사마리아 여인에서 생수를 부어주십니다. 삭개오를 그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미천한 갈릴리 어부들을 불러 제자를 삼아 주십니다. 로마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해주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서는 병에서 회복되고, 죄에서 회복되고, 중풍병자, 나병환자,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시는 회복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다 못해 인생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이 시간 영적으로 다운데신 분이 있습니까. 우리 주님이 일으켜 주십니다. 남모를 질병으로 근심걱정하신 분이 있습니까. 우리 주님이 회복시켜 주십니다. 사람과의 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분이 계십니까.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신 우리 주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이 고통과 같은 세상 살아서 뭐하나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우리 예수님이 한낱 나같은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목숨을 거셨습니다. 내가 죽어야 하는 그 자리에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는데 우리가 지금 가진 삶을 허투르 살아야 되겠습니까?! 

한 번은 왜 이렇게 영적으로 다운되고, 믿음이 자라나지 않을까 하고 저의 삶을 돌아보면, 두 가지를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입니다.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제 삶을 보니까 기도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말씀읽는 시간보다 인터넷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였습니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먼저 다윗처럼 일평생 찬양하기로 결단하는 믿음의 결단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찬양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믿음을 키워줍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만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사람인데 사람 때문에 실족하지 마시고, 우리를 한결같이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돌이키라!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위해 무엇하고 있느냐! 우리의 가슴을 치십니다.

영적으로 다운데고, 삶에 기쁨이 없고, 왜 사는지 모르는 것 같은 분이 계시다면, 이 시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