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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솔로몬의 성전건축(왕상 5장)

솔로몬의 성전건축 준비

열왕기상 51 ~ 18

 

열왕기상을 보면 1~11장까지는 솔로몬의 왕국시대이고, 12장부터 22장까지는 남과 북으로 나눠진 분열왕국 시대입니다.

우리가 3장에서 일천번제와 솔로몬의 재판, 4장에서는 솔로몬의 신하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5장부터 10장까지는 솔로몬의 성전건축 봉헌과 왕궁건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무엇을 위하여 성전건축을 하는가? (5)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하는 과정을 보면 지금과 별로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성전건축 준비 성전건축 성전 내부에 쓸 것들 채우기 하나님의 언약궤 갖고오고 난 후 솔로몬의 기도 하나님과의 계약.. 이러한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보면, 성전건축 준비해서 건축하면, 안에 집기들 다 채우고, 성구들을 갖다놓습니다. 강대상이며 의자며, 조명할 것없이 내부를 채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성전 봉헌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했을까요? 우리는 왜 성전건축을 해야할까요? 그냥 비가 새고, 낡았으니까 성전건축을 하는 것입니까? 주변에서 재건축하니까 하는 것입니까? 우리도 좀 삐까뻔쩍하고 남들 보기 좋고 더 넓은 곳에서 예배하기 위해서 성전 건축합니까?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 예배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까?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5절에 보면 성전건축을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누구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건축을 합니까?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건축의 이유는 이것 한 가지입니다. 다른 것은 부차적인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건축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건축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위한 성전건축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위한 성전건축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전건축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전건축할 때 보면 꼭 시험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성전건축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전건축하다 시험들고, 교회쪼깨지고, 싸움이 일어나고, 어려움이 찾아오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때에야 말로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솔로몬도 성전건축하는 데 언제 하신지 아십니까? 4절에 보세요.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제일 평안할 때 성전건축을 하는 것입니다. 원수도 없고 문제도 없을 때 성전건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안하게 성전건축하는 것도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사람을 위하여 성전건축한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다르고, 선호하는 게 다른데 분열되고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번 지으면 몇 십년은 갈텐데.. 서로의 주장을 내려놓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건축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한 마음으로 평안하게 성전건축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마음을 모으고 기도합시다. 건축위원회를 위해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전건축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2) 성전건축을 위해서는 많은 땀과 헌신없이는 불가능하다. / 미리 준비하라(17~18)

17~18절 말씀에 보면, 솔로몬의 건축가, 히람의 건축가와 그발 사람 등 전문가들이 모여서 돌을 다듬과 나무 재목들을 준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 솔로몬은 복받은 사람입니다. 아버지 다윗이 많은 것을 준비해놨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것만 준비한 것이 아닙니다. 인적 네트워크를 준비해뒀습니다. 두로 왕 히람이 바로 그사람입니다. 건축에 쓰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백향목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 백향목이 있는 곳이 바로 레바논이고, 두로 왕 히람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아들 솔로몬에게 그러한 인적 네트워크까지 연결해준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보세요. 다 인적 인프라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나라마다 같이 파트너쉽을 맺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통해서 일을 추진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과 히람은 함께 약조를 맺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습니다. 그렇게 백향목을 준비하고 옮기고 건축가가 오고, 일꾼들을 부리고, 어떻게 성전건축을 준비할 지를 하나 하나 준비합니다.

성전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돈만 모아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뛰어난 건축가가 있어야 하고, 건축을 실제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구청에서 허가도 받아야 하고, 임시예배당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이 지역사회에 인적 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건축헌금도 모아야 합니다. 사람도 모아야 합니다.

솔로몬이 성전건축할 때 불러일으킨 사람을 보십시오. 역군 삼만명, 짐꾼 칠만명 돌뜨는자 팔만명, 감독관 삼천삼백명.. 총 십팔만삼천삼백명입니다. 성전건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로 준비하다고 하지만, 기도하면서 실제적인 준비도 착실히 해서 하나님께 귀한 성전 봉헌해드리는 우리 교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솔로몬이 일생동안 가장 잘한 것이 바로 성전건축입니다. 다윗의 믿음의 유지를 이어가면서 한 가장 큰 일입니다. 성전건축을 통해 우리도 믿음의 유지를 이어가고 또 다음세대에 이어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