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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엡 5장)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에베소서 51 ~ 33

 

에베소서는 바울의 옥중서신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히 에베소 도시는 예루살렘과 안디옥과 더불어 소아시아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 중에 하나였습니다.

바울이 전도여행을 하면서 가장 오래 머물면서 두란노서원에서 가르치고, 교회를 세워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오래 사역해서 그런 지 나중에 요한계시록에 보면 소아시아 일곱교회가 세워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직접 세운 에베소교회도 있지만, 다른 교회들은 다 바울의 제자나 동역자들을 통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한 교회가 처음에 든든히 세워지면 주변도 영향을 받아서 또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교회가 대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에베소서도 마찬가지로 1~3장까지는 교리적인 부분이 나오고, 4~6장은 실천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읽은 5장도 마찬가지고, 명령형으로 쓰여진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1~2)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친 것이 있었습니다. 에베소는 아데미여신의 신전이 있고 곳곳에서 또 이전부터 우상숭배가 습관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음란과 우상숭배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바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바울은 그 진흙탕 같은 도시에서 유혹이 많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고 강권합니다. 서로 사랑가운데서 행하라고 말합니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다 그렇게 우상숭배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리스도인이라고 다르게 사는게 절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만 봐도 그래요. 요즘 초등학교3학년만 되도 다 핸드폰, 키즈폰 다 갖고 다니는데 우리 아이가 없다고 해보세요. 당장 사주죠.

남들 다 관례적으로 통상적으로 하는데 그리스도인이라고 안하고 손해보고, 거래처가 끊긴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쉬운 일 일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그러므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5~21)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여 생각해보라는 말입니다. 대충이 아니라 자세히 꼼꼼하게..

주님이 지금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19절에 이렇게 당부합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마음다해 찬송하고, 항상 감사하며, 그리스도께 복종하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의 은혜를 알 때,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을 때 해야할 일입니다.

바울은 이 유혹많고 악한 세상에서 이렇게 살 것을 당부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때 휘파람을 불며 찬양을 부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기도할 때 감사함으로 눈물흘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시고, 순종하셔서 인생이 새롭게 되어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대로는 절대 변할 수 없습니다. 말씀에 순종에서 새롭게 도전할 때 변화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상의 도시였던 에베소.. 그곳에서 믿게된 그리스도인들에게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고 당부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죠. 언제 우리 주님이 오실지 모릅니다.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세월을 아끼십시오. 최선을 다해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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