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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겸손의 비결(골 4장)

겸손의 비결

골로새서 41 ~ 18

골로새서는 바울의 옥중서신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히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편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를 보면 골로새 교회가 당시 이단사상에 빠져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사를 숭배하고, 규례와 법규를 지키기만 하면 의롭게 된다는 공로사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보다는 자기들의 선행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신앙생활해야 하는데 세상의 초등학문인 율법과 사랑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랐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골로새교회를 그냥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고해서 그냥 무관심하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편지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의 질서를 잡고, 믿음 안에 서서 나갈 수 있도록 가르쳤습니다.

너희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 “겸손의 비결”(1)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바울은 위아래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위에 계신 그 분을 분명히 아는 사람이었기에 세상 가운데서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에서도 파벌싸움이 일어났는데 게바파냐, 바울파냐, 그리스도파냐 그러자, 자신의 바울파를 지지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지지하잖아요. 모든 것을 자라게하시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거기에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주님의 도구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 때 우리는 오늘도 겸손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중보기도요청 전도할 문을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2-3)

골로새교회가 질서를 잡고, 믿음 안에 굳게 서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는 기도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그냥 한 번하고 끝내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계속해서 기도하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면, 꼭 기도하다보면 이게 잠자는 건지, 기도하는 건지 헷갈리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바울은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대에 정신 바짝차리고 깨어 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세상에 현혹되는 시대입니다. 깨어 기도해야하는 때입니다.

 

바울이 골로새교인들을 향해서 중보기도를 요청하는데 그 기도제목의 내용은 한 가지입니다.

전도할 문을 열어주사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인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사업 잘되게 해달라고, 건강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복음 전도를 위해 중보기도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제목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 전도하는 일 때문에 바울이 매임을, 감옥에 갇힘을 당했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은 무슨 일 때문에 매여살고 있습니까? 자신의 배채우기 위해서입니까?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매여 있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전도에 매여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회자만 말씀전한다고해서 복음 전도하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다 거룩한 제사장입니다. 삶 속에서 예수 이야기하고, 예수님 간증하고, 예수님 믿어보라고 권한다면 여러분이 바로 복음전도자입니다.

오늘 하루 입을 열어 주님을 자랑하고, 주님의 편지가 되고, 주님의 향기를 발하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울과 함께 갇힌 바나바의 생질 마가(요한)(10), (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

골로새서 마지막 장에는 동역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다른 서신서도 마찬가지에요. 다 동역자들 문안인사를 나눕니다. 여기서는 특히 마가 요한, 1차 전도여행때 혼자 돌아갔던 그 마가가 이제는 피하지 않고, 바울과 함께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마가처럼 변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받는 의사 누가도 나옵니다. 마가복음, 누가복음의 저자들이 다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바울이 또 복음을 힘있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 곁에도 동역자들을 세워주고 위로하시고, 자신이 그러한 동역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