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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민 20장)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민수기 201 ~ 29

 

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습니다. - 또 다시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 40년이 지났는데도

1절에보면 미리암이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회중이 물이 없음으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공박했습니다. 20장은 출애굽한지 40년째 되는 해에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동안 38년동안 광야에 거하며 하나님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질과 불평하는 본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3절에서 다른 형제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을 때 우리도 같이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왜 우리를 궂이 광야로 인도해 내에서 죽게 하냐고 원망합니다.

5절 말씀을 보면 없는 것만 보고 있습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 은혜의 사건들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심,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심,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심.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의 훈련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1세대들이 많이 죽고 2세들이 성장했을텐데도 조급함과 경솔함과 원망하는 입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므리바사건(7~11)하나님이 하심보다 모세와 아론이 한 것처럼 말함. 명령이 아닌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침.

모세와 아론은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가장 혈기부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온 지면에서 온유한 자였고, 여전히 온유하였습니다. 그러나 40년을 한결같이 패역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에 모세가 혈기를 부렸습니다.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물을 내라말하면서 물을 내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망각하고 우리가 물을 내랴 하며 마치 자신들이 이스라엘을 위해 물을 내는 자인것 처럼 행했습니다. 그리고 분노로 한번치면 될 것을 두번이나 반석을 쳤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묵과 하지 않으시고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

40년동안을 고생하고 섬기고, 심지어 백성들이 자신들을 치려하고 대적할때도 혈기로 대적하고 않고 엎드려 기도했던 모세입니다. 하나님께서 몇번이나 이스라엘 백성을 다 죽이시겠다, 멸하시겠다 할때마다 모세가 하나님께 간정하고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린 종입니다. 그러나 그가 40년이 되는 마지막 해에 그 혈기를 참지 못했을때 하나님은 그를 약속의 땅에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너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도자 모세와 아론의 죄에 대해서 더욱 철저하게 심판하십니다.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고, 마치 자신들이 권위로 은혜를 베푸는 것 처럼 여길때,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질때 하나님은 그 죄를 지나치지 않으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될 때 그 죄가 얼마나 큰 지를 우리는 이 므리바 사건을 통해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이단 교주들도 사실은 처음에는 다 하나님 믿는 신실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셨는데 사람들의 칭찬과 인기에 자신이 한 것처럼 하다보니까 이단 교주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참 무섭습니다. 우리의 주권자, 우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잊어버릴 때 우리는 교만과 아집과 자기를 높이는 방향으로 자기도 모르게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엄청난 민족의 지도자 모세도 그랬는데 우리들을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낮추는 겸손한 주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헌금하고, 내가 대접하고, 내가 봉사하고, 내가 기도하고..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하셨습니다.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 속에서 지팡이는 율법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반석에서 샘물이 솟아나듯이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의 심령을 적실 때 우리는 목마름에서 해갈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그러한 목마름과 갈증을 해갈할 수 있는 귀한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14-21에서는 에돔땅을 지나가고자 하나 에돔왕이 허락하지 않음으로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나옵니다. 에돔은 에서의 자손입니다. 야곱, 이스라엘 자손들과는 형제의 민족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불평과 원망하는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편한 길이 아닌 돌아가는 길, 멸시받고 거절당하는 길을 가게 하셨습니다.

22-29절에서는 아론의 죽음이 나옵니다. 그는 모세를 도와 패역한 백성, 원망하는 백성을 섬겼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때 백성을 두려워해서 백성들이 원하는대로 금송아지를 만들기도하고 모세를 판단하고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론은 하나님이 세우신 1대 제사장으로서 40년동안 충성하였습니다. 26아론의 옷을 벗겨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열조에게 돌아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8절에 보면 모세와 아른과 엘르아살이 순종하여 호르 산에 올라서 아론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주고, 아론을 산에서 죽고,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옵니다. 아론이 제사장으로서 얻었던 권위와 능력과 영광은 아론 스스로에게 나온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거룩한 제사장옷을 입혀 주심으로 그 권위과 영광을 주셨던 것 처럼 하나님의 때에 그 영광과 권위를 가져가십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종이 얼마나 겸손하고,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하는가 배웁니다. 오늘하루도 자기 영광이나,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내가 한다는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위해 사는 귀한 종들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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