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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솔로몬의 성전건축(대하 6장)

솔로몬의 성전건축

역대하 61 ~ 33

 

바로 전 역대하 5장에 보면,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마친 후에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깁니다.

노래하는 레위사람들이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노래하는 사람들과 일제히 여호와를 찬송하게 됩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하게 됩니다.

1)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성전건축을 했는데 구름과 함께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임하는 그 광경을 상상해보십시오.

존귀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엄위하신 하나님.

솔로몬은 그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다고 고백합니다.

4절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10절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15절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집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루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비전과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윗 대에는 못했을지라도, 그 아들 솔로몬 대에 성전건축을 이루고 맙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하실 때 그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해야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주의 손이 함께 할 때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따져보고, 생각해보더라도 하나님의 지혜에는 견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기 위해서는 그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니더라도 누구를 통해서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일지라도 성전을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서 그 일을 이루십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첫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가장 부강한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지은 성전이 바로 솔로몬 성전입니다.

우리 교회도 하나님께 귀한 성전을 봉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 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하나님이 하셨음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지었다는 것은 교만입니다. 예전에 큰 교회를 지으신 훌륭하신 장로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성전을 짓는데 재정적인 부분이든 뭐든 거의 대부분을 관여해서 큰 성전을 지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얼마나 칭찬하고 찬사를 보냈는지 모릅니다. 간증거리였고, 칭찬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칭찬이 마음에 자리잡으니까 교만이 올라옵니다. 성전건축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했다고 믿게 됩니다. 그 교회도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자기 교회라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나중에 그 큰 교회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쪽, 세쪽, 네쪽 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전건축은 누가 한 것인지 잊지마십시오. 솔로몬처럼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우리 교회 성전건축 누가 막더라도 이뤄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루고 나서의 고백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만 영광돌리십시오. 사람을 칭찬하고, 높이기 시작하면 시험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18세기 부흥의 대가 조지 휘트필드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1년에 천 번 정도의 설교를 했고 대중 집회를 18천 번이나 인도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알지라도 조지 휘트필드는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당대에는 조지 휘트필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존 웨슬리에게 감리교의 수장 자리를 넘겨주면서 그를 따르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휘트필드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하고 모든 사람의 발길 아래 짓밝히게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이름이 영화롭게 될 수 있다면,,, 내 이름으로 모든 곳에서 없어지게 하고, 내 친구들조차 나를 잊게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복되신 그리스도의 대의가 증진될 수만 있다면..”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가 영화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주님께만 영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전건축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솔로몬의 중보기도(21, 25, 27, 29-30,33)

이 성전을 향하여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주시고, 사해주시고, 용서해주시고, 비를 내려주시고, 모든 행위대로 갚아주옵소서.

솔로몬이 중보기도를 합니다. 포로생활에 있더라도..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응답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이 예루살렘을 향한 창을 열고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결국에는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주십니다. 중보기도가 이처럼 중요합니다. 주의 성전에서 나와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라 어디서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하는 기도처럼 그렇게 집중해서 은혜롭게 기도하기란 어렵습니다. 주의 성전에서 날마다 기도하는 여러분은 축복받은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기도의 사람들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