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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끊임없이 자신을 개혁하라(역대하 15장 1~19절)

<끊임없이 자신을 개혁하라!>

역대하 151 - 19절 말씀

오늘 말씀을 보면, 아사왕이 아사랴의 말을 듣고 개혁을 일으키는 내용이 나옵니다.

특히 3절과 4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지가 이제 오래였으나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가서 찾으매 저가 그들의 만난바가 되셨나니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환난의 때가 언제 인지 아십니까? 3절에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참 신, 즉 참 하나님도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는 때, 그 때가 바로 환난의 때입니다.

맞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환난의 때는 하나님을 멀리 하는 때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축복의 때는 언제 입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남루하고, 슬픔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부요하고, 배부르고, 사업이 잘되고, 성공적인 일만 가득할 지라도,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그것은 큰 환난의 때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날마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환난의 때를 맞으시더라도, 방법이 있습니다. 7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

쉽게 말하면 환난을 당해서 좌절하고 있지만 말고, 그냥 손놓고 있지만 말고, 용기를 내라, 기운을 내라, 너희가 수고하고 행하는 대로 상급이 있을 것이다.

갈라디아서 67절 말씀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아사왕을 보면, 참 하나님 말씀이 그의 삶 속에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사왕은 심은대로 거두는 사람입니다.

역대하 146을 보면, 아사왕이 즉위한 후에 이스라엘에 여러해 동안 싸움이 없고 평안이 임합니다. 그 때 아사왕이 한 일이 있습니다. 저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나라가 평화로웠는데 아사왕은 견고한 성읍을 건축했습니다. 혹시 모를 위기를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구스사람 백만명이 쳐들어왔을 때 아사왕은 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둡니다.

우리가 평안할 때에 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일이 없다고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일을 내다보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이를 쓰시기 때문입니다.

아사왕은 오늘 말씀에 보니까, 아사랴의 말을 듣고 두 가지 일을 합니다.

첫째로, 가증한 물건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 자신이 다스리는 곳에서 제하여 버립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제단을 새롭게 보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온 유다와 함께 여호와 하나님만을 찾기로 맹세했습니다.

이것은 나 혼자만이 하나님 믿고 사는 게 아니라, 나와 내 집, 내 식구, 내 가족들까지 함께 하나님 믿겠다고 맹세한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결단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맹세하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을까요? 1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아멘.

아사왕과 온 유다가 하나님만을 믿기로 맹세하자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꼭 하나님 일을 할 때 큰 시험이 닥칩니다. 말씀듣고 은혜받고 나면 바로 큰 시험을 당합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정말 잘 되나 싶더니 큰 위기가 닥칩니다.

아사왕도 그랬습니다.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가 그 맹세를 어기고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왕의 모친이고, 그 나라의 태후입니다.

사실 오늘 말씀 그 어디에도 나오지는 않지만, 아사왕은 엄청 고민하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모친이 그 맹세를 어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가장 큰 시험을 주는 이들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들입니다. 가까운 만큼 선한영향력을 미치기도 하지만, 그만큼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아사왕이 얼마나 고민했을까요?

얼마나 하나님 앞에 기도했을까요?

아사왕은 모친 마아가 태후의 위를 폐하고 우상을 불태워버립니다. 믿음을 지킨 것이죠. 이 때부터, 즉 믿음을 지킨 때부터 아사왕 삼십 오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축복은 우리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늘 가까이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심은대로 거둡니다. 평화로울 때 미리 성읍을 견고하게 했던 아사왕처럼 우리의 인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현명한 그리스도인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 어떠한 시련이 닥칠지라도, 시험이 다가올지라도 하나님 믿는 믿음과 맹세를 져버리지 않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참 평안을 허락해주십니다.

예수님도 사십일을 금식하시고, 사탄의 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 마음,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 기대가 있기에 이 자리에 불러 주신 것입니다. 그 기대를 져버리지 마십시오. 그 하나님의 기대를 져버리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으로 행하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역대하 15장은 아사왕의 개혁이 핵심내용입니다. 개혁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있는 쓸데없는 것들을 제하여 버리고, 나 자신을 비우고, 그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깨끗이 씻어서 하나님이 언제든 쓸 수 있는 질그릇처럼 사는 것입니다. 개혁의 삶은 늘 새롭게 사는 삶입니다. 나 자신을 하나님 말씀을 새롭게 하셔서, 강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정말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