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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마태복음 28장)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마태복음 281~ 10

할렐루야! 먼저 말씀에서 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놀라운 은총과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우리가 매주 지키는 주일은 안식 후 첫날입니다. 사실 구약에서 말하는 안식일은 토요일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도, 그리고 재칠일 안식일교도 토요일에 예배를 드립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안식 후 첫날을 주일로 지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리면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부활주일이 그만큼 기독교에 있어서는 중요한 날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기에 제자들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안식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예배드리는 이 새벽미명에 말입니다. 이 새벽에 주님을 보기 위해 성전을 찾은 여러분에게 주님은 여러 모양으로 자신을 드러내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환상을 통해 이 새벽을 깨우는 여러분들을 만나 주십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는 새벽 미명에 예수님을 찾아왔기에 부활의 증인이 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날마다 새벽을 깨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벽에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고요하고 잔잔한 이 시간에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아무개야~ 평안하뇨?”여자들은 예수님께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합니다.

그리고 해야할 사명을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부활의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수난을 세 번이나 예고 하셨습니다.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예수님이 말씀을 믿는 이들에게는 이 제 삼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하루,, 이틀이 지났을 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이제 끝났다고 웃을 때, 주님께서는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에 작열하셨습니다.

무덤을 깨치고, 살아나셨습니다.

우리에게 돌무덤처럼 무겁게 다가오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업이 잘 안될 때가 그렇습니다. 신앙이 흔들릴 때가 그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힘들어질 때가 그렇습니다. 건강의 염려로 쓰러질 때가 그렇습니다. 돌무덤같이 무겁게 우리를 짓누릅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때 우리는 그 돌무덤을 깨치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구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피의 역사입니다. 핍박의 역사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려 죽었습니다. 하나의 교회가 생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지 모릅니다. 수천~수만명의 사람들이 순교하고 핍박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지하교회에 있는 이들이 사형을 당하고 피흘려가며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제 삼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면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활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잠깐은 고달프고 힘들지 모르지만, 이 모든 것도 언젠가는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잠시 잠깐입니다.

우리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넘볼 수 없는 참 평안과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인들은 죽음을 넘어서는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우리도 부활할 거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소망은 부활의 소망입니다.

부활의 증거는 참 많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예루살렘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만방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로마와 유럽지역으로, 소아시아와 영국으로 끝없이 퍼져갔습니다. 세상에 교회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서울의 밤 하늘에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밖을 쳐다보면 온통 빨간 십자가가 정말 많이 서 있습니다.

수십억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이 새벽에 이 곳에 임하셔서 우리를 품에 안아주시는 부활의 주님이 계십니다.

오늘 하루 부활의 기쁜 소식을 만방에 전하시는 주님의 사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처럼 이 새벽 미명에 주님을 만나고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발을 붙들고 경배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부어주시고, 축복해주시는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세 번이나 말씀해주신대로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을 봅니다. 주의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행하며 살 때에 주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부활의 기쁨과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에게 사명을 주어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신 것처럼 저희 가정에, 저희 직장에, 저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부활의 증인들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