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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 4장)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디모데전서 41 ~ 16

 

디모데전서는 바울의 목회서신입니다.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그 지침들을 알려준 것입니다.

먼저는 교회에 꼭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고, 믿음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뭐 먹지 말아야 한다. 이제 주님 오실 것이기에 혼인을 금해야 한다.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 규율과 율법을 강조하는 사람들에 관해 경계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음식물에 관해서는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4-5)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버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냥 컵 하나도, 교회에서 쓰면 성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교회에서 쓰는 모든 물건이 하나님을 위한 물건이 되면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는 버려지고, 쓸모없이 여겨지는 사람도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거룩해지고 은혜로 충만해집니다.

깡패 김익두, 간첩 김신조, 뭐 별의 별 사람들이 예수님의 손에 붙들리니까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나를 사용해주세요. 나를 주님의 도구 삼아주세요. 세상에서 한없이 천하고 부족한 저를 주님의 사람으로 빚어주세요. 기도하면서 그의 얼굴이 천사처럼 환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기 때문입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사람들은 헬스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몸을 단련시키고, 육신의 건강을 지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키우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해야할 것이 바로 영적인 경건훈련입니다.

육체의 연단만 해서는 약간의 유익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건훈련, 영적인 훈련을 하면 범사에 모든 일에 유익합니다. 땀흘리며 운동하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고 가뿐해집니다. 잠도 잘 오고,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잠깐입니다. 금방 피곤해집니다.

그런데 영적인 경건훈련은 삶의 모든 일상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내생에 약속이 있습니다. 다음 생애에도 경건훈련이 내생의 약속과도 연관 지어 있는 것입니다. 경건훈련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이 경건훈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12)

신학교 시절에 선배들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책임감을 갖고 사역하라고 하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 목회 사역을 하면 보통 교회학교에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부 부서를 맡으면, 보통 교사들을 지도하고,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쳐주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놀라운 것은 신학생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단지 신학대학교에 들어간 것 뿐인데 전도사님, 총무님, 하면서 직책을 부르니까 마치 뭐라고 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면 가장 어리고 젊은 사람이 전도사로 사역하는 것이죠. 이미 교사들은 수년을 봉사하면서 자신이 해야할 일, 앞으로 부서에서 무엇을 해야할 지를 다 알고 있습니다. 늘 해온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도사는 하나도 모릅니다. 가서 일일이 물어보고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전도사로서 남다른 무언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말한 것입니다.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입니다.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행실은 모든 일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가 어떻게 행하느냐에 따라 교사들이 순종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교사회의에 먼저 나와서 기도하고 준비하는 전도사와 매번 늦게 나와서 교사를 기다리게 하는 전도사와 누가 더 권위가 있겠습니까?! 솔선수범해서 전도하고 기도하는 전도사와 그냥 말로만 하고 교사들에게 안한다고 닦달하는 전도사와 누가 더 권위가 있겠습니까?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서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허물을 무작정 덮어주기보다 무슨 허물인지를 깨닫게 한 후에 덮어주어야 합니다. 무슨 잘못인지,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한 후에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다음에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그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알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냥 기도 잘한다고 해서 믿음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먼저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우상을 만드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절은 절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절제하고, 사람 앞에 절제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지조가 없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습니다. 대나무처럼 올곧게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해서는 다원주의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깨어 있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