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들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설교 (스티그마)

* 성경봉독 : 갈라디아서 611-18

“스티그마 : 예수의 흔적을 지닌 자

*젊은 청년들과 연예인들이 하는 문신 : 타투

예전에는 조직폭력배나 사회에 불만있는 사람들이 많이 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는데 지금 젊은이나 청년들은 그것을 멋이나 예술로 생각합니다. 문신이 아니라 그냥 스티커로 붙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제목은 “스티그마 : 예수의 흔적을 지닌 자입니다.

바울은 오늘 말씀 11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바울이 육체의 가시와 같은 질병이 안질이라고 눈병이라고 생각한 학자들은 바울이 시력이 안좋아서 글자를 크게 쓴 것이라고 이 말씀을 해석하기도 합니다.

또한 바울이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은 마지막 말씀을 강조하기 위해서 쓴 것이기도 합니다. 어떤 것을 강조하고 싶을 때 큰 글씨로 씁니다.

제목은 제일 크게 그리고 포인트 제목은 굵고 진하게 표시를 합니다.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큰 글자로 쓴 바울을 생각해보면, 강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강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무엇이 중요한 지 아는 사람이 강조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포인트 인지를 꿰뚫고 있는 사람이 말씀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책 한권을 쓰더라도, 그 책을 한문장으로 이야기해보라고 할 때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처음부터 책을 써야 될 것입니다. 100주년 기념교회를 담임한 이재철 목사님이 <회복의 목회> 책에 나온 목회자 자기관리 수칙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참된 설교는 강단에서 내려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좋은 설교는 그 전체의 내용을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그 설교에 초점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설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점 있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나의 인생을 요약하는 묘비명이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목사님 중에 한 분이 에이든 윌슨 토저 목사님인데 그 분의 설교를 참 많이 읽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묘비명에 이렇게 써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A에이든. W윌슨 . 토저>

하나님의 사람... 아무개.. 이렇게 한마디로 요약하는 삶을 산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우리가 큰 글씨로 쓰고 강조할만한 인생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의 짧은 인생 가운데 초점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라! 새로 지으심을 받은 것이 중요하다. 중생의 삶

우리가 읽은 갈라디아서의 저자 바울의 인생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십자가를 자랑한 자 바울, 예수의 흔적을 지닌 자 바울.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2-1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12.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가장 대조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율법과 복음입니다. 은혜와 공로입니다. 할례와 믿음입니다. 육체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우리가 믿음 생활하는 것이 외적인가? 내적인가?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본질을 중요시하고 있는지 믿음의 형식에 치우져 있는지 살펴야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이 할례를 받았는가? 세례를 받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예수 믿고 거듭나서 지금 새로운 피조물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세례는 받았는데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못했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기 수요 예배를 나올 정도의 분들이라면 다 세례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새사람을 입었습니까? 예수를 믿고 완전히 변화되고 새로워지고, 달라진 것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이 이전과 동일하다면 우리가 정말 예수를 믿고 중생한 자인지? 거듭난 사람인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짓교사들은 할례와 같은 외적인 표지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나는 할례 받았다. 나는 직분이 장로다. 목사다 이런 것을 자랑합니다. 내가 헌금 얼마한다. 내가 봉사와 수고를 몇 십년 동안이나 오랫동안 이렇게 많이 한다. 이런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사야 2913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갈라디아서를 쓴 바울보다 더 수고한 사람이 있습니까? 바울처럼 헌신하고 순종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한 바울이 자랑한 것은 자기가 한 수고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부족한 죄인을 위하여 피흘려 주셨음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맞아야할 매를 대신 맞아주셨다는 것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고난당해야되는데 대신 고난당하시고, 내가 져야할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신 것을 자랑했습니다. 그의 인생의 주어는 바울 자신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십자가 인생을 자랑한 것입니다.

그가 교회 많이 세웠다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수많은 제자들을 키웠다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그 십자가, 그 사랑, 그 보혈을 자랑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자랑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없습니다.

2014NBA MVP 최우수선수로 뽑힌 케빈 듀란트 라는 농구선수가 수상소감 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먼저 제 삶을 바꿔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정말 제 삶 전체를 바꿔주셨습니다. 농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당신은 18살 때 형을 낳고, 21살에 저를 낳았습니다. 처음 살던 아파트는 침대도 가구도 없는 곳이었죠. 어머니는 길거리에 있는 가구와 옷가지를 주워오시고, 그리고 저희들을 먹이신 이후에 당신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배고픈 채로 잠이 드셨죠.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셨어요. 어머니... 당신이 진정한 MVP입니다.”

캐빈 듀란트에게 진정한 MVP는 자신의 어머니였고,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꾸신 분은 주님이라고 수상소감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말해야할 MVP는 누구일까요?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가장 성공한 자리에 서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나의 인생의 MVP는 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나를 위해 희생해주신 어머니였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나를 대할 때 죽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할 때 죽었다는 것은 오직 십자가가 마음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례받은 것이, 세례받은 것이, 직분받은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새사람을 입은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예수로 새사람 되어 사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288장의 가사는 이러한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3절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이러한 삶이 세상이 나에 대하여 죽고, 내가 세상에 대하여 죽은 삶입니다.

이러한 새로 지음받은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의 흔적 스티그마 (17)

바울이 가진 예수의 흔적은 예수님의 5개의 상처를 이야기합니다. 양손과 양발, 옆구리에 찔린 창자국,

분명한 것은 바울이 예수를 위해 살다가 핍박 받은 상처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영광의 상처입니다. 주를 위해 받은 훈장과도 같습니다.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확실한 증거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도 그러한 흔적을 지닌 자가 되어 믿음과 확신으로 주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