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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가나안 땅 분배(수 13장)

가나안 땅 분배

여호수아 131 ~ 33

 

여호수아 13장은 땅의 분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땅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요 축복이었습니다. 특히 13장은 아직도 점령해야 할 땅들이 많이 있지만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힘들게 된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제는 전쟁을 멈추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 동안 정복한 땅과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땅까지도 기업으로 분배할 것을 지시하시는 내용입니다.

땅 분배의 내용을 보면, 그 지파의 과거의 활약상과 미래의 가능성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점령한 땅은 과거 전쟁의 대가이지만 아직 점령하지 않은 땅은 미래에 점령할 수 있음을 내다보고 분배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1)

전쟁을 멈추고 중간 점검을 하는 것,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가나안 땅 정복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임무분담을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여호수아가 없는 상태에서 지파별로 땅 분배를 하려면 큰 혼란과 분열, 내전이 일어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일들까지 내다 보시고 미리 땅분배를 하게 하신 것입니다.

어른만의 권위와 함이 있습니다. 소동을 잠잠케하고, 위기를 넘어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죽음을 앞두고 유산을 정리해서, 형제들끼리 다툼이 없도록 한 지혜로운 부모님처럼 말입니다.

지금의 우리교회가 있기까지는 수고한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전건축을 위해서 또 함께 수고할 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벽면에 걸려 있는 수많은 이전의 성도들입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눈물뿌리며 교회를 섬겼던 성도들입니다. 교회 지하에 내려가면서 한 번쯤 눈여겨 보십시오. 교회의 역사를 책임지신 분들입니다. 이제 그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몸된 교회의 미래요, 역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2~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앞으로 주시기로 작정한 땅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땅과의 전쟁을 하실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해야할 것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따르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3. 요단 서편지역 아홉지파와 므낫세 반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7)

땅 분배의 원칙 3가지

명수대로 인구수대로 땅을 나눠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

제비를 뽑아 나누어주라

 

땅을 분배할 때도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평성의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세상을 살면서 믿음의 원칙과 기준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신앙이 아니라 분명한 믿음의 원칙을 지키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일성수 이야기

미국의 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는 링컨 못지않은 철저한 믿음의 삶을 살던 신앙인이었습니다. 19599월 구 소련의 후르시초프가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회담일은 주일로 잡혀있었는데, 약속시간 즈음에 아이젠하워가 후르시초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함께 교회에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후르시초프는 종교도 믿지 않았고 회담 시간도 가까워 왔기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거절하겠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 아닐뿐더러, 종교를 믿지도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교회에 가야하니 회담 시간을 1시간 정도 미뤄주십시오.”

그렇게 회담을 미룬 아이젠하워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끝까지 드린 후에 정상회담에 참석을 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평소에도 바쁜 국가업무를 이유로 교회를 빠진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독일이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나라간의 어려운 사건이 많이 터졌던 시기임에도 아이젠하워는 미국의 대통령이자 세계의 리더로써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연합군을 승리로 이끌고 미국을 부국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신앙의 기본인 주일 성수부터 예외 없이 지키던 철저한 신앙이 있었고 개인적인 일 뿐만 아니라 나랏일까지 모든 일을 기도로 준비 했던 그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어디서나 어떤 때나 주일 성수를 했던 믿음의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 하루를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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