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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들

추도예배 설교자료

추도예배 설교문

제목 : 축복의 통로(창 28:13~14)

"13절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우리는 이 시간 고인이 된 000 집사님 0주기 추모예배를 드리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은 000 집사님을 사랑하기에 모였습니다. 고인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할 지를 성경 말씀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아버지는 믿음의 조상이 되셨습니다.

14절에 “네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 시작입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름을 얻기 위해 그가 한 일이 무엇입니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 일입니다. 그 희생이 있었기에 그는 ‘열국의 아버지’라는 이름을 얻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배드리는 것도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가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씨알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고인은 우리에게 믿음의 씨알과 같은 분이셨습니다. 병상에서도 성경이 닳도록 읽고 또 읽으셨습니다. 얼마나 성경을 봤던지 옆에 계신 분이 ‘목사님’이냐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인생무상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구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셨던 고인을 생각하며 우리의 신앙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아버지는 믿음의 통로가 되셨습니다.

13절에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이삭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삭이 아브라함으로부터 야곱에게 믿음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삭은 자녀 대에 믿음을 전해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대합니다.

 특별히 고인은 이삭처럼 우리 가족에게 믿음의 통로가 된 분입니다. 지금 이렇게 온 가족이 모여 추모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만석꾼 경주 최씨 가문이 대를 이을 수 있었던 것은 여섯가지 교훈과 태도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의 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고인 물은 썩지만, 흘러가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이제 우리 가족들이 그러한 믿음의 통로가 되고 자녀손이 믿음의 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우리 가문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14절에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대를 이어간다는 것은 복을 나눠주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말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만 예수 믿고 축복 받는 것이 아니라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씁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 이유 곧 사명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축복 받았다고 결코 안주하지 마십시오. 우리 가문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도록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오. 그리하면 우리 가문도 아브라함, 이삭, 야곱처럼 대를 이어 아름다운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다. 혹시 아직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주님을 내 안의 구주로 영접하시고,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생명과 죽음과 고난과 축복을 주관하시는 우리 주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믿음의 조상이 되고 통로가 된 고인에게 감사하며 믿음의 가문을 세워 가는 귀한 가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