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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들

[책] 마흔을 위한 기억수업

마흔을 위한 기억수업

이제 나이가 벌써 마흔이다. 멀게만 느껴졌는데 애들 키우다 보니 앞자리가 바뀌는 건 금방인 것 같다. 

점점 기억은 사라져 가고, 사람 이름도 가물가물해져 간 것 같다. 

그래서 마흔을 위한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 왔다. 

<마흔을 위한 기억수업>, 와다 히데키(정신과 전문의), SEEDPAPER

기억에도 입력과 출력이 있는데 마흔이 넘어가면 정말 중요해지는 것이 출력, 즉 상기력 부분이라고 한다. 

뇌 안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그 상기력을 어떻게 끌올 할 수 있는지가 기억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기억법을 순서대로 요약 정리해 보았다. 

1. 테마에 따라 새로운 정보를 인풋하면서 문장으로 만들며 암기한다.

2. 대화 중에 반복적으로 이름을 소리 내어 말하며 외운다. 이메일에는 회사명이나 직함을 정확히 기재하고, 이름은 풀네임으로 쓰는 등 문장 안에 사용한다. 

3. 에피소드로 기억한다. 이름이 당장 떠오르지 않더라도 그 개념과 내용을 기억하면 된다. 

4. 기억하고 싶은 내용에 관해서는 납득할 때까지 묻고 찾아본다. 

5.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

6. 충분한 수면을 통해 집중이 좋아지는 상황을 만든다. 

7. 정보를 유지하고 저장하는 데는 복습이 최고!!

<주목한다(관심과 집중해서) - 이해한다 - 세트로 외운다 - 복습한다 - 연습한다>

8. 리허설을 반복한다. 

9. 주변 정보를 엮어서 큐를 군데군데 새겨둔다. 

10. 감각 기관이나 신체활동도 포함하여 세트로 기억한다. 

11. 출력이 원활하게 이어지는 경로를 만든다. 

12. 입력을 줄인다. 

13. 입력의 비율을 낮추고 출력의 비율을 높인다. 

14. 긴장이 필요 없는 상태를 만든다. 

15. 출력의 기회를 늘려 상기의 습관을 들인다. 

16. 효과적인 아웃풋으로부터 역산하여 인풋한다. 

17. 지식을 가공하여 기억한다.

18. 기억하는 항목은 줄여도 각 항목의 부대 정보는 늘린다. 

19. 연설 등에는 원고나 시나리오를 준비한다. 

20.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누군가와 롤플레잉을 한다. 

마지막 장에 이런 글이 나온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 다양한 것들 속에서 '좋은 것' 즉, '긍정적인 상기'를 하면 인생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큰 보물이 된다. 이것이 긴 인생을 살아나가기 위한, 또한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상기법일 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를 보내보자. 정신건강을 위해~^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