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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니체.. "신은 죽었다"

초인사상에 대한 서술들..

"초인은 대지의 뜻이다. 초인이야말로 바다와 같다. 인간이란 동물과 초인 사이에 놓인 하나의 새끼줄이다. "

"나는 인간에게 존재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싶다. 그것은 초인이며, 먹구름 같은 인간 족속에서 번쩍이는 번개이다." (p.27)

자라투스투라는 산에서 10년을 살다 내려오다가 성자를 만나 신은 죽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시에 내려와 줄타기 하는 광대를 보며 초인에 관한 이야기를 군중들에게 던진다. 인간과 초인 사이의 길에 있는 새끼줄... 그 줄을 타다가 떨어진 광대는 결국 죽고 말았다. 죽은 광대를 안고 자라투스투라는 길을 떠난다. 그러다 죽은 동반자가 아닌 살아있는 동료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정신의 삼단계의 변화 :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며, 끝으로 사자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p. 37)

"그대들은 하루에 열 번이라도 그대 자신들을 이겨 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알맞게 피로를 느끼게 되며, 영혼에 좋은 마취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그대들은 하루에 열 번이나 자기 자신과 타협해야 한다. 왜냐하면 초극은 괴롭기 짝이 없으며, 자신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은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p. 38)

"육체는 커다란 이성이며,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다양한 실체이며, 전쟁인 동시에 평화이며, 가축의 무리인 동시에 목자이다."(p.45)

육체를 경멸하는 자들은 초인을 향해 건너가는 다리가 아니다....

"인간은 초극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런고로 그대는 그대의 여러 덕을 사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대의 여러 덕에 의해 파멸될 것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전쟁이나 투쟁은 필요한 악이고, 여러 덕 사이의 질투와 불신과 비방은 오히려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생명에 대한 그대들의 사랑으로 그대들의 최고의 희망에 대한 사랑이 되게 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최고의 희망으로 삶에 대한 최고의 사상이 되게 하라. 인간은 초극되어야만 할 존재라는 최고의 사상을.." (p.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