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잠언 책의 목적과 모토 / “아들”을 향한 권면(2)
1. 잠언의 목적과 모토(1:1-7) : 솔로몬의 잠언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여기서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인데 ‘다윗의 아들’ 이란 호칭이 앞에 설명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솔로몬이 다윗의 아들임을 강조하면서 잠언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이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라고 불렸던 자신의 이름 앞에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고 붙였다.
만약 우리의 이름 앞에 붙이고 싶은 문구가 있는가?!
사무엘하 7장 18-29절에 나온 다윗의 기도를 보면,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을 이르는 말이 나온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신 고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삼하 7:27)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1절에 이렇게 스스로를 소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예수님은 자신을 ‘인자:사람의 아들(The Son of man - 휘오스 투 안드로푸)’라고 부르셨다.
우리 자신의 이름 앞에 나를 설명하고 고백할 단 하나의 고백이 있다면 한번 붙여 보자.
<예) 코람데오 coram - Deo>
1) 잠언의 목적(1:2-4)
잠언의 목적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고, 깨닫게 하고, 어떠한 행할 일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배우게 해서 어리석은 자가 슬기롭게 되고,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잠언을 들어가 보면, 경제적인 문제, 성적인 문제, 처신의 문제, 창조에 관한 문제, 교육의 문제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마주쳐야할 문제들을 잠언을 통해 미리 맛보게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알게 하고, 깨닫게 하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잠언의 목적이다.
2) 잠언에서 주는 유익(1:5-6)
먼저 잠언 1장 5절을 보면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고 나온다. 지금 지혜 있는 자들은 그 지혜에 학식이 더하는 유익이 있고, 명철한 자는 명철한 것 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모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6절에서는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고 말한다. 예전에 그냥 어렵게만 들려지고, 이해할 수 없던 그 심오한 말씀들이 이해되고,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잠언을 읽으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보이는 많은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 유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일상의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비범한 광채를 발견하는 것과 같다.
3) 잠언의 모토(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 잠언을 한 마디로 줄인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우리의 모든 일상 속에서, 개미들이 부지런히 기어다니고,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이 세상에 만발하고, 여름이면 매미가 울창하게 울어대고, 때에 따라 온 세상이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노래로 나오면 찬양이 되는 것이고, 시로 나오면 시편이 되는 것이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여호와 경외의 삶을 살아보자.
2. “아들”을 향한 권면(1:8-9:18)
잠언의 서두 이후에 처음 나오는 큰 덩어리의 잠언말씀은 ‘아들’을 향한 권면이다. 한번 궁금해서 잠언 1장부터 9장 18절까지 ‘내 아들아’ 또는 ‘아들들아’ 하고 부르는 호칭이 몇 번이나 나오는 지 찾아보니까 19번 반복되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아들을 향한 권면(1:8-33) - “친구를 잘 사귀라!”
2) 지혜에 귀 기울이라(2:1-22) - “지혜를 들으면 정직하게 되고, 땅에 거하게 된다”
3) 명령을 지키라(3:1-26) - “명령을 지켜 지혜를 얻으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는 축복을 누린다”
4) 아끼지 말고 베풀어라(3:27-35) -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영광을 기업으로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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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4:1-27) - “내 말을 마음속에 지키라”
아들들에게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고 강조하는 장이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구절이 4장 3절에 나온다.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솔로몬의 어머니는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였다. 역대상 3:5에 이렇게 나온다.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밧세바)의 소생이요” 밧세바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잠언에서는 외아들이라고 나와 있어서 원어를 찾아보니까 ‘야히드’라는 히브리어인데 이것은 문자상으로는 독자를 뜻한다. 하지만 독자처럼 특별히 사랑을 받는 사람일 경우에도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창 22:2에도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라고 나오는데 똑같은 단어 ‘야히드’로 쓰여 있다. 자식들 중에 특별히 유약하고, 연약한 자식이 있다면 그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게 된다. 솔로몬도 그러한 사랑받은 사람이었다고 스스로가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솔로몬은 본문 4:5-7절에서 지혜를 얻으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찌니라”
그리하면.. 이라는 접속사로 다음 구절을 설명하는데 이러한 장르를 우리는 이전에 ‘훈계’라고 배웠었다. ‘그리하면’으로 이어지는 지혜를 얻었을 때의 유익이 4:8-9절에 나온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
이 잠언 4장에서는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
4절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10절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하히)의 해가 길리라
13절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20절-24절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하히)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4장에서는 유난히 생명에 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혜를 받고, 지키고, 귀 기울이고, 내 마음속에 두면, 생명의 해가 길어지고, 살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은 잠언의 특징이기도 하다. 잠언은 인간의 삶(생명)에 관한 신학적 주제를 가지고 쓰여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 속에는 뿌리치기 어려운 수많은 유혹과 죄에 빠질 위기가 있다. 이러한 현실과 상황 속에서 어떻게 믿음의 삶을 살 것인가. 어떻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 지혜와 말씀, 믿음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
23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예수님의 복음 메시지 중에서 가장 처음에 했던 말씀이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느니라’. 이다. 그리고 누가복음 17장 20절에서 하나님 나라가 언제 임하느냐는 바리새인의 질문에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21절)라고 대답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 안에 주님을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가 되는 것이다. 주님을 모신 그 마음을 일평생 지키라! 그 곳이 어디든지 하나님 나라가 될 것이다. (초대한국교회 며느리 간증이야기)
우리의 마음(지혜, 신앙)을 지키지 못했을 때 오늘 4장 말씀에 나온 사특한 자가 되는 것이고, 악인의 길을 걷게 되며, 불의의 떡과 강포의 술을 마시게 되는 것이다.
4장 18-19절에 반의 평행의 형식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인생을 길에 빗대어 이야기 하는데 우리의 인생이 광명처럼 빛나는 인생을 걷고 있는가, 아니면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의 길에서 늘 넘어지고 쓰러지는데도 무엇 때문에 내가 넘어졌는지를 알지 못해서 눈 뜬 소경처럼 살아가는 인생인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6) 탕녀에게 마음을 쏟지 말라(5:1-23) - “음녀의 길은 꿀을 떨어뜨리나 나중은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롭다”
잠언 5장은 성적인 유혹에 관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동서고금을 떠나서 여자문제가 얽히면 그 집안은 패가망신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공 김재준 목사님이 하신 말이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이 물었다. ‘목회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 질문을 듣고 김재준 목사님은 ‘목회의 성공자?’ 하고 잠시 반문하시더니 ‘목회의 성공자는 돈과 여자에 대해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자이지!’ 하고 말씀하셨다.
5장의 내용을 보면, 음녀의 유혹이 어떠한 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음녀의 입술은 꿀처럼 달고, 기름처럼 미끄럽다. 하지만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죽음의 땅으로 내려가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도 깨닫지 못한 채 그러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잠시 잠깐의 아름다움과 쾌락과 즐거움에 빠져 나중에 있을 두 날 가진 칼날이 얼마나 날카로운 지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러한 음녀의 길에 빠졌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 말씀을 다시 한번 보자. 5:9-11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포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패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눈 앞에 이익에만 눈이 멀어 우를 범하지 말고, 나중을 살펴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을 잠언은 신앙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잠언 5장 21절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우리의 길은 하나님 눈 앞에 있다는 그 진리를 잊어버리지 않는 다면, 우리의 모든 길은 평탄한 길이 될 것이다.
7) 어리석음에 대한 경고(6:1-15) - “미련한 자의 어떠함을 보고 개미에게서 배우라”
잠언 6장은 내용상으로 다섯개의 소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① 담보, 보증서지 말고 스스로를 구원하라(1-5절)
수천년 전에 쓰여진 이 말이 지금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놀랍다.
② 개미에게서 배우고 지혜를 얻으라(6-11절)
개미에 관해 공부한 학자들은 개미가 얼마나 이 지구에서 많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지 알게 되어 놀란다. 극지방을 제외하고 개미가 없는 곳은 없다. 잘 살고 싶다면, 그 작은 개미에게도 배우라!
③ 불량하고 악한자의 행동과 그 결국은 패망이라(12-15절) 13절 말씀에서 눈짓, 발, 손가락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에 군대에서 5포병여단장이었던 최00 준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난다. 삼길을 갖고 부대에서 일하라는 것이다. 그 삼길은 눈길, 손길, 발길 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일하고, 발로 뛰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삼길은 어디에 가 있는가. 불량하고 악한자의 행동에 있는 삼길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에 우리의 삼길이 있는가.
④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것 일곱가지 죄(16-19절) - 숫자금언 형식
⑤ 음녀에 대한 경고 메시지(20-35절)
이 말씀은 7장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있다. 왜 이렇게 잠언에서 성적인 음란에 관한 것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인가. 그 만큼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8) 음녀의 길에 치우치지 말라(7:1-27) -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7장 1-3절을 보면, 마치 모세의 율법이 생각이 난다. 신명기 6:4-9절 말씀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의 근본에 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지혜를 누이로, 명철을 친족으로 한다면, 음녀에게 빠지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어리석은 자, 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뒤이어 7:6-23절까지 하고 있다. 그 어리석은 자, 소년의 결말을 22-23절에서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소년이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
그리고 마지막 7:24-27절까지 당부의 말을 잊지 않고 있다.
9)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8:1-21) - “늘 부르는 지혜의 음성을 듣고 지혜를 사랑하고 찾으라!”
잠언 8장의 특징은 지혜가 의인화가 되어서 하나의 인격체처럼 보여진다는 사실이다. 이 지혜는 어느 한 곳에 몰래 감춰진 것이 아니라, 길가의 높은 곳과 사거리, 성문 곁과 문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 지금도 이 지혜는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고 들으라고 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지혜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지혜를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사람은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의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10) 태초에 지혜가 있었다(8:22-36)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지혜자 되신 예수님!”
이 말씀은 지혜에 관한 놀랄 만한 진술이다. 여기서 지혜는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23절) 세움을 입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지혜는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그 곁에 있었다고 고백한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있다. 그리고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1장 30절에서 이렇게 예수님에 관해 고백하고 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지혜자 되신 예수님,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말씀하고 있는 지혜에 관한 구절이 잠언 8장에 나온 것이다. 지혜의 입술에서 진리가 나오듯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8장 32-36절에 복있는 자는 내 도를 지키는 자요, 누구든지 지혜를 듣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선포한다. 35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오늘 이 시간에 지혜의 말씀을 듣는 우리가 복이 있다. 이 지혜를 들으셔서 지켜 행하시고, 모래 위가 아닌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이들이 됩시다.
11) 지혜와 어리석음의 비교(9:1-18)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9장 전반부(1-6절)는 지혜의 초청이 나온다. 잔치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에게 돌이키라고, 좀 와서 생명을 얻으라고 초청하는 것이다.
9장의 특징은 계속해서 거만한 자와 지혜 있는 자를 비교하며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핵심적으로 10절에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이러한 지혜를 깨치면 생명의 해가 더해지고 유익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련한 자와 어리석은 자의 특징에 관해서 9장 하반부(13-18절)에서 덧붙이고 있다.
어리석은 자는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그의 손님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결코 알지 못한다고 경고한다.
☆ 암송 말씀(잠언 4:23) ☆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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