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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훈련

[잠언] 성경공부 4강(잠언 목적과 모토)

 

chapter 4. 잠언 책의 목적과 모토 / “아들을 향한 권면

 

1. 잠언의 목적과 모토(1:1-7) : 솔로몬의 잠언

성경을 읽다보면 가장 중요한 말씀이 각 장 1절에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창세기 1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이 그렇고, 시편 11-2(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이 그렇다. 마가복음 11(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과 마태복음 11(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의 세계라)도 그렇다. 마태복음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예수님에 관해서 족보를 들어 어떻게 하나님의 구속사가 흘러가는 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잠언 11절도 마찬가지이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여기서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인데 다윗의 아들이란 호칭이 앞에 설명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솔로몬이 다윗의 아들임을 강조하면서 잠언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이다. 최근에 상영된 호빗 이란 영화에서도 드워프 족 소린이란 주인공이 나온다. 그는 참나무 방패 소린 이라고도 불리지만, 권위있게 나올 때는 스라인의 아들 소린이라고도 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스라인이라는 그 왕의 아들임을 강조하여 권위를 갖는 것이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라고 불렸던 자신을 이 잠언의 첫 절을 이렇게 붙인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1) 잠언의 목적(1:2-4)

이 잠언의 목적을 말씀 속에서 세분화 시켜서 보면 이렇다.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이 잠언의 목적을 보면,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고, 깨닫게 하고, 어떠한 행할 일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배우게 해서 어리석은 자가 슬기롭게 되고,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늘 날의 학교에서 젊은 청소년들을 교육하듯이 이 잠언을 통해 믿음의 산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잠언 안에는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잠언을 들어가 보면, 경제적인 문제, 성적인 문제, 처신의 문제, 창조에 관한 문제, 교육의 문제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마주쳐야할 문제들을 잠언을 통해 미리 맛보게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알게 하고, 깨닫게 하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잠언의 목적이다.

잠언을 우리가 보응의 원리, 실천적 지혜라고 배웠듯이 그렇게 잠언을 알고, 지혜와 명철을 깨닫게 되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있다.

2) 잠언에서 주는 유익(1:5-6)

먼저 잠언 15절을 보면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고 나온다. 지금 지혜 있는 자들은 그 지혜에 학식이 더하는 유익이 있고, 명철한 자는 명철한 것 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모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자동차에 날개를 다는 것과 같은 효과와 유익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6절에서는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고 말한다. 예전에 그냥 어렵게만 들려지고, 이해할 수 없던 그 심오한 말씀들이 이해되고,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창조자의 손길이 얼마나 정교하게 되어 있는 지를 깨닫게 된다고 한다. 눈을 볼 때에도 우리 인간이 발명한 망원경을 가지고 시야를 조정하려고 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리의 그냥 눈으로 멀고 가까운 것에 초점을 맞춰서 보려고 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우리가 늘 누리고 있기에 잘 모르는 것이다. 손가락 하나를 보더라도, 혈관과 조직과 인대와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섬세하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하지만 로봇의 움직임은 얼마나 부자연스럽고, 인공 관절이 얼마나 불완전한가를 주위 사람을 보면 알 수 있다. 잠언을 읽으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보이는 많은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 유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3) 잠언의 모토(1:7)

이 잠언의 핵심과도 같은 말씀은 우리가 지난 주에 읽고 암송하고자 한 7절 말씀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 잠언을 한 마디로 줄인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말씀이다.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은 이 한 마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 있다. 수천년 전부터 이 말을 했지만, 미련한 자는 이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고 솔로몬은 말하고 있다. 예수님도 비유로 수많은 무리들과 제자들을 가르치며 끝에 이 말씀을 하곤 하셨다.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11:15, 4:9/23, 8:8) 예수님의 권위 있는 가르침에도 수많은 사람들은 두 귀로 들었지만, 제대로 들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심지어 예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세 번의 예고를 들었지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데 과연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있는가?!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전에서 무릎꿇고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경외하는 것인가, 우리가 가진 전 재산을 하나님께 헌금으로 드리는 것이 경외한다는 것인가, 한번 생각해보라. 나 자신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있는가? 이것은 내 중심에 있는 믿음의 문제이기도 하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면 우리의 삶과 신앙에 아마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면, 예배 시간에 늦을 수 있는가? 예배시간은 하나님과의 약속이라고 하는데 밥먹듯이 그 약속을 깨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의 삶에서 보자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장 큰 계명은 두 가지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나의 이웃,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에 나오는 강도만난 사람, 그 이웃을 하나님 대하듯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어려움 당한 이웃에게 얼마나 사랑을 베풀고 있는가. 우리가 우리의 유익과 명예와 기쁨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이러한 말씀과 물음 앞에 우리는 그저 세리처럼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자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반면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우리의 모든 일상 속에서, 개미들이 부지런히 기어다니고,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이 세상에 만발하고, 여름이면 매미가 울창하게 울어대고, 때에 따라 온 세상이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노래로 나오면 찬양이 되는 것이고, 시로 나오면 시편이 되는 것이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여호와 경외의 삶을 살아보자.

 

2. “아들을 향한 권면(1:8-9:18)

잠언의 서두 이후에 처음 나오는 큰 덩어리의 잠언말씀은 아들을 향한 권면이다. 한번 궁금해서 잠언 1장부터 918절까지 내 아들아또는 아들들아하고 부르는 호칭이 몇 번이나 나오는 지 찾아보니까 19번 반복되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은 반 이상이 딸들인데 이 말씀이 과연 유효한가 묻는다면, 당연히 유효하다고 말할 것이다. 아들 대신에 딸로 바꿔서 이해해도 되고,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르칠 내용을 배운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이제 구체적으로 소단락별로 나눠서 그 내용을 살펴보자.

1) 아들을 향한 권면(1:8-33) - “친구를 잘 사귀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오늘 우리가 읽은 8-9절 말씀에서 사랑어린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말씀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해주어야 한다.

1:10-19절은 악한 무리가 너를 꾈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려준다. 이 말씀은 젊었을 때의 친구들, 같이 노는 아이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 중고등학교 청소년 때의 아이들은 이 잘못된(악한) 우정과 의리에 관해서 어쩔 수 없이 빠지는 경우와 기회가 생각보다 많다. 그냥 친구들이 가면 아무 생각없이 같이 가는 것이다. 거기서 빠지면 찐따가 되거나 왕따 심지어는 배신자가 되는 것이다. 그게 두려워서라도 따라가게 된다.

거기서 나오는 방법을 잠언 1:15-16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데 빠름이니라

그리고 그 결국이 어떻게 되는 지를 잠언은 19절에서 명확하게 보여준다.

무릇 이를 탐하는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결국에는 자기의 생명까지 잃게 되는 비극을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1:20-33절까지는 어리석은 자와 거만한 자에게 주는 말씀이다. 지혜가 길거리든, 광장이든, 성문이든 어디든지 있는데 어리석고 거만한 자는 그 지혜를 듣지 않고, 오직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는 것이다. 자기 생각과 자기 멋대로, 살아가기에 지혜의 말씀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인생의 주인이 라는 착각 속에 산다면 그 인생의 결국이 어떻게 될 지를 32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하지만 33절에서 지혜의 말을 듣는 자에게는 평안이 축복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33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

 

2) 지혜에 귀 기울이라(2:1-22) - “지혜를 들으면 정직하게 되고, 땅에 거하게 된다

21-4절까지는 조건절이다. 나의 말을 받고, 계명을 간지하고,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에 명철을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보배를 찾는 것같이 찾으면...If (만약...하면)처럼,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조건이 필요하다.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간절함과 갈급함이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하는데 좋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하나님! 살려주시옵소서! 하는 간절함이 조건이다. 죄인이 구원받는 조건이 무엇인지 아는가. 자신의 죄를 먼저 깨닫는 것이다. 자신의 죄를 모를 때 다윗처럼 우리야를 죽음으로 내몰고, 밧세바를 취해 같이 살아가면서도 나단 선지자가 말하기 까지 아무런 가책도 모르며 사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갖췄을 때 주어지는 축복이 5절부터 12절까지 나온다.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방패가 되시고, 보호하시며, 모든 선한 길을 깨닫고, 네 영혼이 즐겁게 되고,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시리라.’

그렇다면 패역을 말하는 자들은 누구인지 뒤이어서 13절에서 19절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21-22절에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궤휼(간사스럽고 불충실한)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3) 명령을 지키라(3:1-26) - “명령을 지켜 지혜를 얻으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는 축복을 누린다

이 말씀은 솔로몬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다윗의 유언을 그대로 적어 놓은 것 같습니다. 열왕기상 21-4절에 보면 다윗의 유언이 나오는데 그 다윗의 유언을 받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했을 때에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 되었지만, 그 인생의 말년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못하고 우상숭배했을 때에는 나라가 둘로 나눠지는 비극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313-18절까지 지혜를 얻는 자의 축복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지혜를 얻으면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도 시편 23편에서 하나님을 인생의 목자로 삼았더니 만족함을 주셨고 영혼을 소생케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은 어떻습니까? 삶에 생기가 넘치십니까? 아니면 아무런 기쁨과 기운 없이 그저 주어진 것에,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특별히 지난 주에 암송했던 35~6절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풀어놓은 것과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잠언 3:5-6).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그리고 바로 지혜라고 우리가 호흐마, 하함을 통해 지혜의 개념에 관해 배울 때 이야기 했습니다.

4) 아끼지 말고 베풀어라(3:27-35) -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영광을 기업으로 주신다

네 번째 챕터 327-35절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겸손한 자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334-35절에 이렇게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현달함은 욕이 되느니라”.

그리고 앞에 나오는 27절부터 31절까지는 겸손한 자와 의인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겸손한 자가 어떤 자인가 선을 베풀 힘이 있으면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않는 자입니다.

겸손한 자가 누구입니까?! 내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나의 이웃이 내 곁에서 안연히 살고 모해하지 않으며, 남이 내게 악을 행하지 않으면 더불어 이유 없이 다투지 않습니다. 겸손한 자는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않고 그 어떠한 행위든지 좇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겸손한 자요, 영광을 기업으로 받을 자요,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경험하는 자입니다.

 

암송 말씀(잠언 3: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5)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4:1-27) - “내 말을 마음속에 지키라

6) 탕녀에게 마음을 쏟지 말라(5:1-23) - “음녀의 길은 꿀을 떨어뜨리나 나중은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롭다

7) 어리석음에 대한 경고(6:1-15) - “미련한 자의 어떠함을 보고 개미에게서 배우라

8) 일곱 가지 죄(6:16-35) -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것을 보라

9) 음녀의 길에 치우치지 말라(7:1-27) -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10)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8:1-21) - “늘 부르는 지혜의 음성을 듣고 지혜를 사랑하고 찾으라!”

11) 태초에 지혜가 있었다(8:22-36)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지혜자 되신 예수님!”

12) 지혜와 어리석음의 비교(9:1-18)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