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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시편 54편 말씀 묵상

시편 54편

시편 54편 말씀의 배경은 사무엘상 23장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칼을 피해 도망다니는 중에도 블레셋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그일라성을 구해줍니다.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은 다윗을 치기 위해 군대를 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다윗을 찾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십 광야 수풀에 숨어있던 다윗에게 큰 위협이 찾아오게 됩니다. 십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이 있는 곳을 알려준 것입니다. 그러한 다급한 상황 가운데서 다윗이 하나님께 이 시를 지었습니다.

오늘 1절 말씀 속에서 다윗은 온전히 주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에게는 600명의 군사들이 늘 함께 했습니다. 모두 용사였습니다. 다급한 상황 가운데 다윗이 찾은 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러한 부르짖음에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의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다윗이 주의 이름으로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 그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 부를 때 우리의 삶 속에 구원이 임합니다. 로마서 10장 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지금의 이 위기 상황 가운데 우리가 해야할 것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힘들 때 누구라도 부를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그런데 누구 하나 부를 사람조차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핸드폰 연락처를 봐도 연락할 이 없고, 아무리 부를 사람을 생각해봐도 없다면 얼마나 처량합니까?! 어려울 때라도 부르면 나를 위해 언제라도 달려와 줄 그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다윗에게는 그러한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환란의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그의 이름을 부를 때 우리의 영혼이 소생케 됨을 깨닫게 됩니다. 잘 모르신다면, 한 번 시도해보십시오. 무릎꿇고 두 눈을 감고 바닥에 엎드려 주님을 계속해서 불러보십시오. 입술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다해 불러보십시오. 수십 번, 수백 번 부르고 나면 여러분에게 임재하신 그 분의 위로와 평강과 은혜와 감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오늘 본문 4절 말씀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왜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난과 어려움을 주시냐' 고 따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을 그런 분으로 고백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내 생명을 붙들어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마지막 7절에서도 하나님은 모든 환난에서 자신을 건지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다윗이 고백하는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를 위해 자신의 피와 생명까지 바치신 예수님을 생각해보십시오. 잠시 잠깐의 어려움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의 이름을 부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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