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

시편 40편 묵상

시편 40편 묵상

말씀 교독 1절씩 시편 401 ~ 17

시편 40편은 다윗이 수렁에서 건짐 받은 것을 감사하는 찬양시가 나오고 이어서 원수들로부터 구해달라는 탄원 시가 나옵니다.

 

다윗은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전쟁에 나가 목숨걸고 싸워 승리하고 돌아왔는데 사울의 칼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자신은 더 잘한다고 할수록 사울의 질투심은 더 불타올랐습니다. 여인들이 다윗은 만만이요 다윗은 천천이로다노래할 때 그러한 칭찬이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기가 막힌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수렁처럼 빠져나오고 싶어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처지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걸으면 걸을수록 수렁 속에 더 깊이 빠질 뿐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다윗의 발을 반석 위에 두사 그 걸음을 견고하게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할까요?! 다윗의 인생을 보면 사실 단 한 번만 수렁에 빠진 것이 아닙니다. 블레셋 땅에 망명가서도 미친척 하며 살아남고, 광야에서의 도피생활도 10년이 넘도록 했습니다. 승승장구 하다가도 음란의 죄에 빠지기도 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구조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말년에는 아들을 잃는 슬픔과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기가 막힌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하나님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반석위에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3, 4절 말씀을 보면, 오직 자신이 해야할 것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임을 분명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정말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생각이 아닌 경험과 삶 속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그 깊은 수렁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뵈올 때 찬송할 수밖에 없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된 삶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사람도 아니고 재물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오늘 1절 말씀을 좀 더 묵상해보면, 다윗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말합니다. 기다림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고, 얼마나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렸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기다리면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라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성전에서 예배할 날을 기다리고 기다린다면 부르짖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사 들어주실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본문 11절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다윗은 주의 긍휼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요 긍휼하심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것도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주의 사랑으로 우리의 허물을 덮어주시고, 주의 진리의 빛을 비춰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인자와 진리가 우리를 보호하는 복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54편 말씀 묵상  (0) 2020.03.23
시편 30편 말씀 묵상  (0) 2020.02.27
시편 27편 말씀 묵상  (0) 2020.02.24
베드로전서 2장 4~5절 말씀묵상  (0) 2019.11.01
잠언 1장 1-6절 말씀 묵상  (0) 201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