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책들

소명 책 요약7

소명이란 책의 참 좋은 점은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마치 녹차가 우러나올 때 더 깊은 맛이 나오는 것처럼 소명이란 책을 곱씹어서 묵상하고 들여다보면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머리를 치게하는 말씀들이다. 생각의 탄생이란 책처럼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개인적인 영성 수준의 것이 아니다. 세계전반적인 것, 세상과 사회 전체에 관해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신앙이 개인화, 파편화되어갈 때 그 힘을 잃기마련이다. 그런데 신앙이 세상을 향해 빛의 역할을 감당할 때 믿음의 영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믿음은 세상으로부터 지키는 것인가? 아니면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인가?

어떠한 자세로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당신은 어떤 자세로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가?

소명’(7) 18-19

18. 창문이 있는 세계

- 세속화는 현대 세계에서 온전하고 살아 있는 믿음에 대항하는 주요한 도전이다. 그것은 우리가 실재를 조망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소명은 세속화를 지향하는 거대한 현대의 압력에 정면으로 대항한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영적인 훈련에 정진하고 초자연적인 실재를 경험하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창문없는 세계

- 세속화는 사회 및 문화의 여러 부문에서 종교적 이념과 기관들의 결정적인 영향력이 중화되어 버림으로써 종교적 이념이 덜 의미 있는 것으로, 종교적 기관들이 더욱 변두리로 밀려나는 과정이다. 특히 그것은 현대적 의식과 사고 방식이 어떻게 해서 오감의 세계에 제한되어 버렸는지를 보여준다.

- 현대세계는 문자 그대로 하나님 없이도 잘 굴러간다’. 우리는 우리끼리 충분히 잘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필요없다. 심지어는 그분의 교회에서도 그러하다.

- 예수 그리스도를 좇으라는 소명은 이처럼 세속화를 촉구하는 현대의 압력에 정면으로 대항한다.

첫째, 예수님은 명백히 우리르 초자연적인 차원을 지닌 질적으로 차별성 있는 나라와 삶으로 부르셨다. 둘째,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라고 우리를 부르실 뿐 아니라 친히 영적 훈련이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보여 주신다. 셋째, 예수님은 소명 자체를 지탱하는 데 꼭 필요한 구체적인 영적훈련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고독훈련’: 일상적인 삶은 우리 자신을 중요한 인물인 양 치켜 올리고 타인 의존적인 생각과 행동 양식으로 몰아넣는 반면, 고독은 유일한 청중이신 그분 앞에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그러한 올무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준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세속화라고 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19. 신앙의 세 가지 함정

-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오직 믿음으로 산다. 소명에는 성/, 고상한/저급한, 완전한/허용된, 관조/활동의 구별이 없다. 소명은 심지어 성직자와 평신도 간의 구별조차 없애 서로 평등하게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여 모든 이가 모든 곳에서 그리고 모든 것에서삶을 살아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소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모든 영역의 주님이심을 주장하기 때문에 사유화를 강요하는 현대의 압력에 정면으로 대항한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소명은 오늘날 공적인 삶의 영역에서 믿음을 위협하는 죽음의 삼각 함정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 더 깊은 데로 가라

- 첫 번째 함정: 사유화, 현대화가 삶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갈라놓고, 사적 영역을 개인의 자유, 성취, 믿음이 작동하는 특별한 장으로 강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문제점은 그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것이 아니고, 그들이 처한 곳에서 마땅히 보여야 할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삶 전체의 주님이시다. 그분의 소명에 응답하는 것은 설교뿐 아니라 고기잡이의 세계에도, 물가뿐 아니라 호수 깊은 곳에까지 미친다. 모든 사람, 모든 곳, 모든 것의 문제다.

- 두 번째 함정 : ‘정치화이는 사유화에 대한 직접적인 반작용이다. 그러나 사유화의 문제가 신앙의 총체성이 결여된 것이라면 정치화의 문제는 긴장이 결여되었다는 데 있다. 긴장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은 정치운동과 너무나 밀착되어 기독교적 차별성을 상실하게 되면 교회는 치명적 포로상태에 빠지게 된다. (정교일치와 정교분리의 긴장상태)

- 세 번째 함정 : ‘기둥화네델란드는 개신교인들이 교회뿐만 아니라, 개신교 학교, 대학, 신문, 노조 등을 만들었다. 사회 내적으로 기독교 국가적 통일성을 유지하였지만 여기에는 변혁성의 약화라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 사유화는 신앙의 총체성을 부인하고 정치화는 신앙의 긴장성을 부정한다면 기둥화는 신앙의 변혁성을 약화시킨다.

- 소명은 신앙의 총체성을 주장함으로써 사유화에 저항한다. 소명은 모든 인간적인 헌신과 연합에 대해 긴장을 유지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정치화에 저항한다. 소명은 사회 속에서 계속적으로 관여하여 사회 변혁을 일으키게 하는 태도와 행동을 요구함으로써 기둥화에 저항한다.

나의 신앙의 사유화, 정치화, 기둥화 하는 태도나 자세는 없는가? 극복하기 위한 실재적인 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좋은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명 책 요약9  (0) 2020.03.19
소명 책 요약8  (0) 2020.03.19
소명 책 요약6  (0) 2020.03.18
소명 책 요약5  (0) 2020.03.18
소명 책 요약4  (0)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