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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훈련

[새신자반요약] 강의안 7과(교회란)

7과 교회란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에베소서122-23)

1. 교회의 정의

교회하면 사람들은 종탑과 더불어 잘 지어진 건물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것은 예배당이지 교회가 아니다.

그렇다면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란 교회의 뜻은 부르심을 입은 사람이란 의미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이렇게 정의 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전 1:1-3)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그리고 각 처에서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라 규정하였다.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교회의 주인은 목사, 장로, 집사 혹은 교황, 추기경, 신부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안산에서 택시기사 이야기!)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이 땅위에 있는 모든 교회는 주님의 교회다.

다시 정리하면 교회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그 분을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경배하며, 그분의 사랑과 뜻을 이 땅 위에 자신의 삶으로 심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교회는 제도도 아니다. 교회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타락했다면 그것은 건물이나 제도가 썩었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인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인들이 부패했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말합니다. 목사를 먹사라고 말합니다. 교회가 목사가 그리스도인이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는 자기변명보다 우리 스스로의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워져야겠습니다.

2. 교회의 특성

1) 교회는 하나여야 한다.

교회가 하나여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교회가 믿는 주님이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4:3-6)

역사적으로 현실적으로 교회는 로마가톨릭, 그리스정교회, 개신교로 나누어져 있다. 교회분열 1054년 동방정교회와 서방 카톨릭 교회로 분열함. 1517년 개신교와 카톨릭교회로 분열함. 그리고 개신교가 무지 많이 분열함.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분열이야기!

최초의 교회는 5개 대교구로 나눠져있었음.

(로마 /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예루살렘 대교구)

언어적인 차이, 정치적인 문제, 문화적인 차이, 교권주의, 성상숭배(서방주장)

하나의 교회라는 관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네 명의 아들을 둔 아빠가 있는데 네 아이들이 한사람의 아빠를 설명할 때 전혀 다르게 표현할 수가 있다. 아빠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은 다르지만 그 다양함을 통해 한 분인 아빠를 더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복음서는 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다. 그렇지만 복음서는 하나가 아니라 네 권이나 된다. 그 내용도 서로 다르다. 네 복음서의 핵심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이다. 인격적이신 성령님께서는 언제나 인간의 인격을 사용하신다. 마태라는 세관원의 인격, 마가라는 청년의 인격,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의사 누가의 인격, 요한이라는 노인의 인격을 감동하셔서 그들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기록하게 하셨다. 그것이 사복음서이다.

우리가 사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사역과 기적과 복음을 듣듯이, 다양한 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인간의 욕심에 기인하여 교회를 분열시키는 것은 명백한 죄악이다. 교회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본질적으로 하나여야 하기 때문이다.

2)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태연하게 서로 성도라 부른다. ‘성도는 거룩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교회다니는 이들은 다 거룩한가?? 여러분은 어떤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한, 이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찌 성도일 수 있는가?

우리가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인정해 주시고, 하나님에 의해 택함받고 구별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7)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기 때문에 거룩할 수 있고, 거룩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 역시 거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로 인해 성도들은 시험을 받게 되고, 은혜가 안되고, 교회가 욕을 먹게 된다.

전도가 가장 안되는 이유는 예수 믿는 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믿음의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욕심많고, 말많고 한 사람들이 교인들이다.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실지도 모른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21:13)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도하는 집인 교회를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겠다.

 

3) 교회는 보편적이어야 한다.

교회가 보편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인종, 지역, 재산, 학력, 신분, 나이를 따지지 않는 만민을 위한교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만민을 위하여 오셨고, 또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19-20)

사실 교회가 보편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2천년 전에는 가히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당시에는 노예가 있었고, 귀족과 천민이 구별되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보편적이란 말을 하기는 쉬웠지만 실천하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

빌레몬과 도망친 종 오네시모를 보라.

우리나라에 전북김제에 가면 금산교회가 있다. “자 모양 교회. 남자와 여자를 나눠서 앉혔다. 미국에 가면 흑인교회와 백인교회가 있다.

교회는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사기꾼도 술주정뱅이도, 살인자도, 거지도, 들어와 편안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곳이 교회여야 한다.

부산에 어떤 교회가 성도가 200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노숙자가 와서 교회에서 식사 대접을 했는데 그게 소문이 났나봐요. 그래서 수십명이 몰려오자, 담임목사님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교회예산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남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교회 공간문제도 있고, 봉사하는 여신도회도 고민이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중에 그 목사님은 그래도 교인들에게 선포하고 이 일을 쉬지말고 감당하자는 마음이 들어 노숙자 식사대접을 계속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노숙자가 수백명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그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산이 부족해서 빚더미에 앉았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모습을 본 주변 이웃들이 교회가 좋은 일 하는 모습을 보고, 교회에 헌금도 하고, 교회등록도 하고, 교인들은 오히려 그 일로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봉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가 된 것이죠! 교회가 만인을 위한 교회가 되었을 때. 교회는 진정으로 참된 교회, 보편적인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만민을 위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인간에게 그와 같이 보편적인 구원을 내려 주시지 않았다면,

그대와 나는 지금 이렇게 교회에 와 있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구원받을만한 사람들인지..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저도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4) 교회는 사도적이어야 한다.

사도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사도들이 전하여 준 말씀 위에 서야 한다는 의미이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20-22)

본문은 우리를 가리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고 말하고 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즉 그들이 전해 준 성경말씀에 서지 않고는 교회가 될 수 없다.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교회의 주인이시오, 머리시오, 모퉁잇돌이 되시는 주님과 연결될 길이 없다. 그 말씀 만이 나로 교회다운 교회 되게 하는 재료요, 연장이요, 터전이요, 목수다. 성도로 부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말씀 위에 서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즘은 이단과 사이비가 대놓고 설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천지와 대순진리회, 통일교 등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요즘은 안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언론이나 광고를 통해서 교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단은 다를 이와 끝 단을 써서 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출발은 같은데 끝은 다른 것이죠. 초대교회에서 보면 신약만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마르시온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사이비는 성경을 통째로 왜곡해서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는 것입니다. 신천지가 그렇죠. 비유니 해석이니 해서 성경을 온통 왜곡해가면서 결국에는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신격화해서 믿게끔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사이비 이단에도 계보가 있고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교회는 사도적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이들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루살렘교회가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교회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교회는 더욱 말씀 안에 서서 세상을 변화시켜가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배우는 것에만 머물면 머리만 커질뿐이지만, 세상에 나아가 행동하는 신앙을 가질 때 우리는 진정한 사도적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