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날
하루 하루가 지나가다 보니 어느 새 5월도 저물어 가는구나.
곧 이어 6월이 오겠지.
삶은 수레바퀴처럼 굴러가다 고통의 돌에 채이면
순간의 소중함에 머뭇거리다가 이내 또 굴러간다.
천 길 아래 죽음의 낭떠러지를 향해..
그제서야 비로소 하늘의 푸르름을 바라보며
땅의 짙은 탄식을 내뱉구나.
그 때는 이미 남는 것은 공허뿐.
인생의 미련함이여! 남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거늘.
왜 후회의 동물처럼 울부짖는 인생을 살았을꼬.
오늘도 여름의 문턱에 서서 나는 어디로 가는지 돌아본다.
참 캠핑가기 좋은 날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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