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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훈련

[신앙교육] 기독교의 기본진리 11장 요약

기독교의 기본진리’(11) :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성경은 단순히 창조주와 피조물의 일반관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분명하게 구분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에 영접한 자,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자이다(1:11-13).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특권과 책임이 뒤따른다.

1. 그리스도인의 특권

1) 친밀한 관계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함으로써 예수님과 아버지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하나님은 진정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시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며, 그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어김없이 주는 분이시다. 이처럼 사랑과 지혜와 능력이 넘치는 아버지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어려움에서 건짐 받을 수 있는 것이다.

2) 확실한 관계

우리가 하나님과 부자관계에 있다는 것은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 수 있다.

첫째,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기록된 말씀에 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

둘째,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이야기 하신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바로 그 성령님이 우리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하십니다”(8:15-16). 성경을 통한 성령의 외적 증거는 경험을 통한 성령의 내적 증거로 확증된다.

셋째, 성경과 경험을 통해 우리가 아들 되었음을 증거하시는 성령이 우리의 인격을 통해 그 증거를 확고히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거듭났다면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사신다. 이 성령의 내주하심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분 짓는 특권이다. 사도 요한은 의로움과 사랑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표시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한다.

3) 안전한 관계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들은 영원히 안전하다고 이야기 했다. 부자 관계는 변하지 않았다. 단지 끊긴 것은 부자간의 교제일 뿐이다. 하나님의 자녀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죄를 자백하고 버릴 때까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교제가 끊길 뿐이다. 우리는 단번에 의롭게 되지만 매일 용서받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먼지 가득한 세상을 다니기 때문에 끊임없이 우리 발을 씻을 필요가 있다.

2. 그리스도인의 책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놀라운 특권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의무도 따른다. 하나님 자녀의 큰 특권은 하나님과의 부자관계이다. 반면 큰 책임은 성장이다. 출생한 다음에는 성장이 뒤따라야 한다. 단번의 칭의는 반드시 지속적인 성화 과정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성장해야 하는 영역에는 지식과 거룩함, 두 가지가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증가해야 한다. 그리고 거룩함에서 성장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나 자기의 인격과 행위가 점점 더 하나님의 아들과 닮게 되기를 갈망한다. 영적성장의 3가지 비결이 있다.

3. 하나님에 대한 의무

매일 성경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우선순위를 조정해 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것은 혹독한 자기 훈련일 수도 있다. 성경읽기와 기도는 균형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성경읽기 : 묵상 - 의미찾기 - 삶에 적용하기 - 메모하기 - 성경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찾기

* 기도 : 아침에는 당신 앞에 있는 그날의 일들을 낱낱이 그리스도께 맡기고, 저녁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지은 죄를 자백하고 받은 축복에 대해 감사하며 그날 만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 기도표를 만들어 기도하라. 하나님은 아버지시기에 담대하고 솔직하게 기도하라.

4. 교회에 대한 의무

하나님이 아버지시기에 그리스도인은 국적과 교파에 상관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이다. 우리는 반드시 어떤 지역 교회에 소속되어서 예배와 교제와 증거를 함께 해야 한다.

교회를 선택할 때 두 가지 목회자와 회중에 대해 생각해보라.

목사는 성경의 권위에 충분히 굴복해 성경에 담긴 메시지를 설명하려고 애쓰며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시키고 있는가? 교회의 회중은 그리스도를 사랑할 뿐 아니라 서로서로와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는 신자의 교제를 하고 있는가?

세례, 주일예배참석, 그리스도인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

5. 세상에 대한 의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웃을 섬기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대해 갖는 또 다른 특별한 책임은 바로 전도이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이 목사나 선교사로 부름받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하셨다. 가정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 또는 일터에서 견실하고 정직하며 겸손하고 사랑을 나누어 주는 등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려고 애써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엄연한 책임이다. 이 일은 기도를 통해 시작된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나 하늘 아버지와 친밀하고 확실하며 안전한 관계를 즐기는 그리스도인은, 매일 성경읽기와 기도에 힘쓰고 교회에 충성하며 그리스도인의 봉사와 증거에 적극적이 되려고 노력한다. 성경을 자신의 지침으로 여기는 균형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 안세상 안에서 동시에 똑같이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코 어느 하나만을 택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제자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