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및 훈련

[성경공부 교재] 청년부 어떻게 할 것인가?

청년부를 맡다 보면 예배 후 2부 순서에 무슨 성경공부를 시킬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셀모임을 할 지? 팀 모임을 할 지? 고민되기도 하구요.

성경공부를 통해 지식은 쌓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인격은 변화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청년부를 키우지 않으면 교회 다음세대가 없어서 교인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숫적인 부흥은 지나갔습니다. 질적인 부흥을 추구해야 합니다. 일당백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제가 해봤던 청년부 교재들을 중심으로 또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지 한 번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재

- ESP 성경공부 시리지(로마서)

- 특강 소요리문답 상/하(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어? 성경이 읽어지네

- 성경의 맥을 잡아라

- 기독교의 기본진리, 존 스토트

- 소명, 오스 기니스

- 예수님처럼, 맥스 루케이드

- 성경통독 / 2부 시간에 다같이 성경통독 시간을 갖고 목회자가 성경에 대해 요약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2. 진행방식

- 팀리더들을 세워서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팀을 만들고 팀장과 부팀장를 세웁니다. 그리고 팀장은 교육담당, 부팀장은 팀원 관리 연락담당입니다. 호칭은 알아서 만드시면 됩니다. 간사, 팀장, 셀장, 리더 등. 그 리더들을 모아서 가르치고, 리더들이 팀원들을 가르치는 형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리더들의 역량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르친대로 하지 않고, 자신이 소화하는 것만을 가지고 가르치기 때문에 좀 어려움과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다음 세대 리더를 세울 수 있고, 목회자의 동역자들로 세울 수 있습니다.

- 두번째 방식은 목회자가 직접 전체 강의를 하는 것입니다. 전달력과 가르치는 효과는 띄어나지만, 또 하나의 설교시간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설교방식이 아닌 강의 방식으로 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재같은 것들을 잘 활용해서 되도록 자유롭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진행하는 동안 당부드릴 것은 매 주 똑같은 방식이 아닌 좀 더 색다른 것들 예를 들면 국내성지순례 라든지, 양화진 순교자 기념관 방문, 종로 쪽에 있는 초기 선교를 이룬 교회 탐방(정동제일교회, 새문안교회 등), 해외 단기선교, 한국기독교역사관 등 여러 곳을 직접 방문학습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앙과 교제를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3. 성경공부 목표와 커리큘럼

- 성경공부를 진행하다보면, 눈 앞에 한 주 또는 한 달만을 바라보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설교나 목회도 마찬가지겠지만, 먼저 큰 그림을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단계별로 청년들을 이끌어 가는 과정이 되어야 겠습니다. 목회자도 어디로 가는 지 모른채 진행하다보면 주먹구구 식이 될때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시작에서 어디까지 가야할 지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스스로가 어디 쯤 와있는 지를 살피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야할 곳을 알려주는 것이 리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한번 끝났다고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매일 성경을 반복해서 읽듯이 성경공부도 늘 새롭게 리프레쉬해서 나아간다면, 어느 순간 청년들도 믿음의 반석위에 서는 그 날이 올 줄 믿습니다.

아무쪼록 청년사역도 승리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청년사역 참고서적

- 청년사역, 맨땅에 헤딩하지 마라, 고직한, 홍성사

- 청년리더사역 핵심파일, 양형주, 홍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