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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훈련

[순장교육4] 순원을 살리는 순장

(4) 순원을 살리는 순장

1. 한 영혼에 대한 비전

순장은 한 영혼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한 영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나에게 맡겨 주신 영혼은 바로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으로 낳은 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함부로 대하거나 방치할 수 없는 존재이다.

순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 영혼이 주님의 제자로 설 수도 있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진노의 자식이 되어 영원한 지옥으로 갈 수도 있다. 순장은 순원을 올바르게 양육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품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순원의 영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원의 상태에 따라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과 양육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순원

순장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갓 태어난 순원을 자신의 자녀처럼 여기며 사랑으로 돌봐야 한다.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양육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 태어난 아이를 그대로 방치해 두는 어머니는 없다. 어머니는 자녀의 반응에 세밀하게 대처해야 한다. 갓 태어난 영적 어린아이에게는 지극한 정성을 쏟아야 한다. 사랑과 성실함으로 때를 따라 필요한 것을 공급해야 한다.

혼자서 서지도 못하는 순원에게 빨리 걸어갈 것을 요구하는 것도 지혜롭지 못하다. 이런 경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잠시 기쁨으로 신앙생활하다가 순장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부담감에 마음을 닫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걸어갈 수 있는 순원을 가만히 앉혀 놓고 계속해서 모든 것을 갖다 바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이런 경우 순원이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기다려 주는 인내의 마음과 때에 맞게 인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순원

순원 가운데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순원이 있으면 순장은 용기를 얻게 된다. 그런 순원은 순모임에서 다른 순원에게까지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런 순원은 말씀을 경험하기도 하고 기도 응답을 받기도 하면서 신앙 성장의 가능성을 보인다. 이 때 순장은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한다. 타이밍을 놓치면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순장은 정기적인 심방을 통해 순원의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한다. 순장의 인도에 잘 따라온다고 안심하고 소홀히 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기에 오히려 마음으로 정성껏 섬겨야 하는 것이다. 때가 되면 학습과 세례를 받도록 도와주고 필요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기도해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되면 같이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전도에도 참여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전도에 참여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순장이 먼저 참여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각 다락방모임마다 특성이 있다. 순장이 잘 섬기면 순원들도 잘 섬긴다. 순장이 전도를 잘하면 순원들도 전도에 열심이다. 어떤 순모임은 거의 모든 순원이 새벽기도에 잘 참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말로만 인도하는 순장에게는 열매가 좀처럼 열리지 않는 것을 본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순원

순장은 순원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순원은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 순장이 좋고 순원들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 좋아 순모임에 참석할 수는 있어도 결코 신앙을 오래 지속할 수는 없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순원이라면 다시 복음을 듣도록 해주어야 한다. 새가족 양육반 수업을 다시 듣게 해서라도 복음을 다시 들어야 한다. 이미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이 복음을 다시 듣는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복음을 들으면 들을수록 새 힘을 공급받고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복음은 언제 들어도 큰 능력이 임한다. 구원의 확신이 없이 다락방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던 한 순원이 순장을 오랫 동안이나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 순장은 가장 먼저 순원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처가 많은 순원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원이 있다면 그는 상처가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은 인정받지 못하거나 소외 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견디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권면도 잘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생각에 갇혀 사소한 일을 오해하기도 한다. 마음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순장과 순원들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칭찬을 받으면 정말 헌신적으로 열심히 섬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순원에게 순장은 부모같은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순원이 마음 속에 안고 있는 상처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그 마음을 받아 줄 때 순원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게 된다. 부모 같은 따뜻한 사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이와 함께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섬기면 그 순원은 반드시 좋은 일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23:29)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순원

하얀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쉬워도 이미 그림이 그려진 종이에 다시 그림을 그리는 것은 힘이 든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잘못된 신앙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이 때 순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적 권위이다. 순장의 영적 권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 앞에 순종할 때 생긴다. 순장이라는 직분을 내세워 가르치고 훈계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오히려 순원은 자신을 겸손하게 섬기는 순장에게 마음을 연다.

무엇보다 순장의 진정성은 큰 영향을 끼친다. 순장은 순원을 대할 때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지체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부족한 점이나 문제점이 보여도 그 부분을 안타깝게 여기고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순장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순원의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거나 그 사람에 대해 불평의 말,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면 순장의 영적 리더십은 사라진다. 순원들이 더 이상 순장에게서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순모임은 인간적인 교제의 모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순장은 언제나 깨어 경건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 순원을 복되게 하는 순장

그리스도인은 가는 곳마다 사람을 복 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가는 곳마다 우환거리가 되어 사람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성경에 기록된 좋은 지도자들 역시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하는 자들이었다. 요셉은 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을 복되게 했다. 자신의 직책으로 다른 사람을 복 되게 한 것이 아니었다. 종의 신분으로 머물렀던 보디발의 집에서도 그는 그 집을 복되게 했다. 죄인의 신분으로 머물렀던 감옥 안에서도 다른 사람을 복되게 했다. 그뿐인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그랬다. 가는 곳 마다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한 요셉은 바로 교회의 작은 목사인 순장들이 모델로 삼아야 할 믿음의 사람이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39:5)

순원을 축복하는 순장

성도들은 축복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경은 자신을 저주하는 자를 위해서도 축복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서도 축복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6:28)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2:14)

순장은 순원을 축복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미워하면 안된다. 성경은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저주하라고 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저주하라고 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순장을 심하게 괴롭히고 다른 순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순원이 있다고 해도 순장은 순원을 축복해야 한다. 축복하다 보면 그 순원은 어느 순간 마음을 돌이키고 잘 양육받고 자라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을 대하는 느낌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미워하는 것도 느끼고, 사랑하는 것도 느낀다. 지금까지 사랑하지 못하고 상대를 축복하지 못하는 순장 밑에서 좋은 순장이 나온 경우는 드물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힘들고, 정작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지도 못한다. 순장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축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완강한 태도를 취하던 순원도 온순하게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순원을 진정으로 축복하는 순장이야 말로 순원을 복되게 하는 순장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장

순장이 순원을 복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장이 순원을 복되게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순장을 보는 순원은 그 모습을 어느 순간 닮게 되기 때문이다.

순장은 모델이다. 순원은 모델인 순장에게 영성을 배운다. 순장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하기 보다 인간적인 사랑과 열심히만 다락방 모임을 이끌어 간다면 순원들에게 영적인 유익을 줄 수 없다. 간혹 순장들 가운데 자신의 열심히만 사역하는 순장들이 있다. 그러면 일시적으로는 순원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 같지만 나중에 열매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면 자신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순원에게 영적인 유산을 남겨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락방 모임에서 잠깐 동안의 친목이나 교제를 누리는 것보다 순원이 제자로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순장은 순원을 복되게 하기 위해 매일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신을 점검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순장은 영적인 부모다

순장에게 필요한 마음은 부모의 마음이다. 새로운 순원이 걷고 뛸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고, 때로는 실수를 해도 가슴으로 품어 준다. 때로 마음 아프게 하는 행동을 하고 말을 할 때도 있지만 결코 자식을 버리지는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순장도 순원을 포기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맡겨진 순원이 자신의 자녀라는 생각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3. 다음 시간 해야할 사항

소명10-12장까지 읽기.

다음 모임 일정 : 0월 0() 오후 0/ 00

 

4. 찬송 부르기

 

5. 기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