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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훈련

[성경공부] 평신도 신앙교육 강의 주제 나눔

오늘은 평신도 신앙교육에 관련해서 좀 나눌까 합니다. 사실 목회자나 평신도나 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 교사, 선지자, 예언자에게는 특별한 사명이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회의 전통이나 선례, 예절 이런 것들은 사실 2차적인 것에 불과하죠. 정말 본질적인 것은 성경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신도로서 성경공부를 하려면 어떠한 것들을 배워야 하는지 나눠보고자 합니다.

물론 신학교 커리큘럼 식으로 체계적으로 하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가 담겨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초 과정 - 크로스웨이 성경공부, 두란노에서 나온 인물별 성경연구와 책별 성경연구, 성경통독, 큐티세미나, 어! 성경이 읽어지네, 성경의 맥을 잡아라, 성서지리,

성숙자 과정 - 교리의 맥, 특강 소요리문답, 사도행전 연구, 산상수훈 연구, 시편 연구, 복음서 연구, 구약 선지서 연구, 모세오경 연구, 기독교 교리 연구, 성지순례, 해외단기선교, 제자훈련, 예수님의 비유

사도반 - 전도폭발, 영적치유 세미나, 은사개발세미나, 성경필사, 리더쉽 교육, 셀모임리더반, 바울 연구, 영성 세미나

보통 이정도로 나열하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의 세례와 새가족교육에 있어서 그냥 교인수만 많이 양산해 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단 사이비 신천지와 같은 집단이 세를 넓히는 것을 볼 때 더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은 먼저 기존의 개신교회들이 제대로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직시하고,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새가족 교육을 강화해야 하는데 좀 역사적인 것과 교회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5주 단기 과정이 아니라 2~3년에 걸친 교인 새가족 교육을 진행해야 됩니다.

교회의 역사와 전통, 신앙적인 고백, 그리고 교파나 교단에 대한 이해, 초대교회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사도적 전통 계승에 대한 문제까지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세례도 그냥 한달 교육받고 세례받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행함이 같이 병행해서 진실로 신자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신앙고백이 있을 때 해야할 것입니다. 간증은 물론이거니와 수동적인 고백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교사2년 봉사를 통해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는 신앙교육체계를 완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가지 고민은 날로 날로 인구가 고령화 되어가고 실버세대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연세 있으신 어른들에 대한 교육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굳어져 버린 신앙을 깨트려 새롭게 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게 좋으면 좋다는 식의 어르신들 신앙인식에 어떻게 도전과 결단을 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더 나락으로 추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년에만 치우쳐 있는 교회의 특성을 어떻게 다음 세대로 이어가야 하는가?

그 답은 바로 성경공부에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청년들을 붙잡고 씨름해야 합니다. 헌금 잘내는 교인들도 중요하겠지만, 청년이 없다면 다음의 교회도 없는 것입니다. 청년 제자훈련을 시작하고, 청년부 성경공부 모임을 활성화 하지 않으면 다음은 답이 없습니다.

이번 주 부터라도 당장 성경공부를 시작합시다! Let's Go!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