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과 제자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을 바꾼 만남 (정민 교수) 삶을 바꾼 만남(정민 교수) 인생에서 정말 귀한 만남이 있다. 강진으로 귀향 간 다산 정약용과 제자 황상이다. 다산계를 맺을 정도로 둘의 관계는 각별했고, 후손들까지도 이어지게 된다. 강진에서 별볼일 없이 살던 황상이란 소년이 정약용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이다. 황상은 후에 추사 김정희에게도 인정받을 정도의 글을 쓰는 이가 되었다. 인생에서 이런 귀한 만남을 갖게 된다면, 부지런하게 그 만남을 가꿀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유배지에 머물던 정약용은 마을 사람들의 청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황상이 서당에 나와 글을 배운지 일주일 째 되던 날, 정약용은 황상을 따로 남겨, 공부할 것을 권하며 문사를 부지런히 갈고 닦아 큰 사람이 되라고 일렀다. 산석(황상의 아명)은 머뭇거리더니 부끄러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