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하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추천] "빌레에 담긴 말들" 오랜만에 가슴 푸근한 책을 읽었다. 정다움과 깊이와 신선함을 담은 글과 그림이 한 광주리 가득 담긴 것 같은 책..그 책은 이란 책이다. 윤태현 글, 윤광야 그림.제주도에 살며 15년간은 유기농 감귤 농사를 짓는 농부겸 목사.그의 글 속에 담긴 제주는 관광삼아 몇일 돌아본 제주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제주어 '빌레'라는 말이 '반석'이라는 말뜻인데 제주에 널린 게 반석, 돌멩이 아닌가?! 제주어가 제2외국어라는 말을 듣긴 들었는데 '빌레'라는 말을 그냥 들었다가는 진짜 외국어인 줄 알겠다. 이 책은 제주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일상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친숙한 말들 속에서 생경한 의미를 건져올린 느낌이다. 그래서 한두장씩 읽다보니 단숨에 다 읽어버리게 된다. 이 책이 또한 독특한 것은 글에 따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