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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의 책들

누구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고민을 합니다. 멘토가 있다면 닮고 싶은데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부부생활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 시대분위기로는 그냥 쏠로로 평생 사는 건 어떨까?! 하는 고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부로서 행복한 삶을 가꾼 사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헬렌과 스코트 니어링

이 둘은 나이차도 상당히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생각과 같은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인생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하루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노동 4시간, 지적활동 4시간, 친교활동4시간으로 나누어 조화로운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규칙을 정해서 살아간 것이죠. 그 당시의 남녀에 대한 차별을 넘어 도심생활에 대한 것이 아닌 남들과는 오히려 반대로 살아가던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나이가 들어 은퇴한 것도 아닌데 교수직을 버리고 시골로 들어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렇게 해서 나오게 된 것이 조화로운 삶 시리즈 입니다. 총 3권으로 되어 있죠. 조화로운 삶 / 조화로운 삶의 지속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평온을 유지하면서도 육체의 생명을 건강하게 그리고 사회적으로 어떻게 기여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지 배울 수 있습니다. 스코트 니어링은 교수까지 지낸 지식인이었지만, 책상앞에서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아 시골로 들어가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사랑하는 헬렌 니어링과 함께 살게 된 것이죠. 얼마나 큰 결단을 해야 했을까요?! 그들의 삶의 고백을 이 세권의 책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헬레 니어링이 쓴 <소박한 밥상>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인생의 건강은 매일 먹는 밥상에 달려 있다고도 하죠. 그래서 밥상을 차리는 엄마를 집안의 의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소박한 밥상을 먹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도 축복입니다. 헬렌 니어링은 자신이 차리던 소박한 밥상을 인류와 공유하고 싶었나 봅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 저자의 책들을 두루 섭렵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니어링 부부의 책들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의 인생철학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조화로운 삶, 조화로운 삶의 지속,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소박한 밥상까지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이 책을 읽고 나중에 공동체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자연히 실제로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이들에 관해 관심을 갖게 하더군요. 생각이 이어지듯이 말이에요. 생각의 꼬리를 물고 찾아서 본 책이 윤구병 선생님의 책들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공동체를 돌아다니며 쓴 <사람에게 가는 길>이라는 책도 있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은 말할 것도 없겠죠?! 아무튼 그 책들은 다음 기회에 추천하기로 하겠습니다. 

암튼 평생에 꼭 한 번은 읽어봐야할 책이 조화로운 삶입니다. 후회없이 기쁜 마음으로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